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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 동역의 비밀 | 동역자 가정이 출산휴가로 현장을 비우게 되어서 본국사역을 하다 4월에 혼 자 현장에 들어왔습니다. 시차와 장시간 비행에 몸이 굳어 힘들게 교회문을 열고 들어갔 는데 온 마음으로 환영해주는 성도들 때문에 모든 피곤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믿음 안 에 견고히 서있는 성도들이 사랑스럽고, 성도들을 잘 돌본 동역자의 소중함과 겸손을 마 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서울을 출발한지 만 24시간 만에 도착한 현장, 이 작고 연약한 곳에도 하늘 공동체가 있습니다. 여름 이후 하반기 사역에서 저희 두 가정의 성숙한 동역 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더욱 힘차게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카스타모누 국제교회(KIPC) | 각 언어권별로 가정교회를 분리시킨 후, 남은 몇몇 난민 가정 을 제외하면 아프리카 유학생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아직도 교회 안에서 터키어, 페르시 아어, 쿠르트어, 포르투칼어가 사용됩니다. 터키어를 공식어로 사용하지만 소그룹 모임 에서는 편한 모국어가 쏟아져 나옵니다. 예루살렘으로 몰려와 복음을 듣고 열방으로 흩 어진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이곳이 생명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현지인 들에게 진리에 대한 목마름을 주셔서 속히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영혼 구원이 강력히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1 . 카스타모누 국제교회를 흑해 권역 교회 개척의 전초기지로 사용해 주시도록 2 . 후반기부터 진행되는 2기 사역에 분명한 방향과 전략을 부어주시도록 3 . 가정교회(난민&터키어권)를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 잘 돌보고 양육할 수 있도록 4 . 현지인 리더십을 세우고, 동역자들과 동역의 깊이와 능력이 날로 배가되도록 5 . 떨어져 있는 예준, 예진이의 신앙과 건강, 교제권을 지켜 주시고 학비와 생활비를 채워주시길 6 . 아프지 않고 영육간에 더욱 강건해져 주의 일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도록 길예평 & 길진명 (예준, 예진) 교회개척, 난민구제사역 터키 근황 | 요즘 이곳 알로타우에는 비가 자주 내립니다. 무섭게 비가 쏟아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 에 멈추기도 하고, 해가 쨍하다가 그런 해를 비웃듯 이 비가 한바탕 쏟아지기도 합니다. 어느 장단에 맞 추어야 할지... 빨래를 밖에 널어야 하는 저희로서는 그저 하늘 눈치를 볼 뿐입니다. 사랑의 쌀 | 카니누와 사람들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밭에 가기 위해 동이 트기 전에 집을 나섭니다. 그래야 땅이 달궈지기 전에 밭에 도착할 수 있으니까요. 일 년 내내 한여 름 날씨인 이곳, 이른 오전인데도 밭에서 한참을 일하다 보면 땀이 줄줄 흐릅니다. 더위 가 한풀 꺾이면 다시 일을 시작해서 어둑어둑해질 때에야 밭에서 캔 농작물을 담은 바구 니를 이고 집으로 옵니다. 전기가 없으니 깜깜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희미한 손전등에 의지해 장작에 불을 붙이고 얌, 고구마, 바나나 등을 익혀 저녁 한 끼 식사를 합니다. 이것 이 카니누와 사람들의 전형적인 생활 모습인데 지난 몇 개월 동안은 밭에 가도 가지고 올 것이 없었습니다. 홍수와 사이클론이 밭의 농작물들을 다 쓸어 가 버렸기 때문이지요. 거 대한 자연의 힘 앞에 다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넋 놓고 앉아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흘린 땀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하얀 쌀이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멀리 그들이 있는 섬까지 온 것입니다. 이 쌀이 그들에게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손길이 닿았겠지요? 카니누와 사람들은 다 알 수도 없고, 알아도 갚을 길 이 없습니다. 그저 감사함으로 받는 것이지요. 자격이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기에 더 고마워합니다. 번역 자문 위원 과정 | 번역 자문 위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일 정 시간 동안 다른 언어팀의 자문 점검 과정에 참여하는 것인데 6월 중순 2주 동안 토푸 라 언어 누가복음 자문 점검에 참여합니다. 특별히 지금 카니누와 번역팀이 누가복음을 번역하고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문 점검 선교사님이 뉴질랜드에서 오시는데 2주 동안 토푸라 팀을 비롯해 점검에 참여하는 모두가 말씀에 푹 빠지는 은혜가 있도록, 그리고 마을에서 누가복음을 번역하고 있는 속테스, 잭, 레비에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과 열정을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박요섭 & 조선향 소수민족 성경번역 파푸아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