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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송산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특히 홍면옥 선생은 3월 28일 송산면 사강리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일본순사 노구찌가 쏟 총을 어깨 에 맞았습니다. 선생은 부상을 입은 채 체포되어 1920년 징 역 12년을 받고 10년 의 옥고를 치른 뒤 출옥하였습니다. 해방 전에는 송산면 육일리에서 한문을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애국가를 가르 치는 등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홍면옥 선생은 해방 후 송산면 치안대장을 맡아 활동하다가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위원회에서 활동하였고, 이후 한국독립 당에서 활동하던 중 1949년경 돌아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