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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일본인 소학교에 불을 지르고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보며 더욱 더 큰 소리로 만 세를 불렀습니다. 긴급히 출동한 일제는 진압과정에서 경찰과 보병이 마구잡이 로 발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이정근은 여러 제자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면 서, 제자들에게 장꾼들이 장짐을 펴지 못하게 하는 한편 장터에 모인 시위 군중 들과 함께 발안장터가 떠나가도록 만세를 부르며 앞장섰습니다. 만세운]동의 과정에서 거센 투석전이 벌어지고 이에 맞서 일제의 경찰과 보 병은 군중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사격을 해대는 상황이었습니다. 띨제의 총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