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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정류장 이름을 "서대문경찰서.농협은행.유관순 활동터"로 병기합니다. 유관순(柳寬順) 1902~1920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3.1운동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 가운데 하나는 여성 만세시위 참여입니다.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은 그렇게 해서 생긴 말입니다. 유관순은 이곳에서 가까운 이화학당 학생으로 서울에서 만세시위에 가담한 뒤 고향으로 내려가 아우내장터 만세시위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공주감옥에 갇혔다가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된 뒤 3.1운동 1주년에 옥중 만세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가혹행위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관순의 다른 이름은 '독립만세'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삶과 애국심을 날마다 기억하기 위하여 3.1운동 100주년에 서울시가 버스정류장 이름으로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