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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정류장 이름을 "혜화동로터리.여운형 활동터"로 병기합니다. 여운형(呂運亨) 1885~1947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독립운동가이자 웅변가이고 체육인이었던 여운형은 중국으로 건너가 청년독립운동단체 신한청년당을 만들어 파리강화회의에 대표 파견, 2.1대한독립선언, 2.8독립선언, 대한국민회의, 3.1운동 등을 기획하거나 불씨를 제공하였습니다. 광복 뒤 좌우합작에 힘쓰던 여운형은 이곳 혜화동 로터리에서 암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관은 쇠로 만들어 밀봉되었는데 통일 뒤에 다시 장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여운형 선생의 삶과 애국심을 날마다 기억하기 위하여 3.1운동 100주년에 서울시가 버스정류장 이름으로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