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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정류장 이름을 "종로5가.효제동.김상옥 의거터"로 병기합니다. 김상옥(金相玉) 1889~1923 건국훈장 대통령장 김상옥은 효제동에서 나고 자라서 세상을 떠난 서울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입니다.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 齋藤實를 처단하기 위하여 중국 상하이에서 서울에 잠입해온 김상옥은 이곳 효제동에서 삼중으로 포위한 일제 군경 1천여 명과 3시간 반에 걸친 '단독대첩 單獨大捷'을 치르면서 16명을 거꾸러뜨린 뒤 마지막 한 발은 자기 몸에 발사하여 뜻을 꺾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김상옥 몸에는 총탄 자국 11발이 남아 있었습니다. 김상옥 의사의 삶과 애국심을 날마다 기억하기 위하여 3.1운동 100주년에 서울시가 버스 정류장 이름으로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