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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수목이 위치한 이곳은 정신여자고등학교가 있었던 자리로서 3.1운동 당시 김마리아 선생이 영도한 대한민국 애국부인회의 산실이었던 정신여고자 일본 관헌의 수색을 받았을 때 비밀문서와 태극기 그리고 교과목으로 금지되었던 국사 교재들을 이 고목의 빈 구멍에 숨겨 위험한 고비를 넘겼고, 후일 각종 비밀문서를 보존하여 역사적인 자료를 남기게 한 유서깊은 수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