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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4월30일 화요일 11 (제148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독일의 시인「괴테」(Johann Wolfg ang Von Goethe : 1749 ~ 1832)는“행 복한삶의5원칙”을다음과같이지적 했다. ◎지난 일에 또는 사소한 일에 연연 하지말자. ◎ 사람을 널리 사랑하고 미워하지 말자. ◎작은 일에 얽매어 일희일비(一喜 一悲)하지말자. ◎ 지 금 현 재 의 시 간 , 순 간 을 잘 보 내고즐기자. ◎ 미래의 삶을 잘 계획하고, 일의 추진은 최선을 다한 다음 신(神)에게 맡기자. 일반적으로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기 마련이듯이 우리의 몸도 시 작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무형의 본 질(本質)로 돌아가 새로운 몸을 입을 것이며, 모든 끝은 바로 새로운 시작 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슬퍼할 일이 아니며, 노화(老化)라는 말은 단순한 변화를 의미할 뿐이고, 끝이 없는 길을 걷다 가 새로운 단계(段階)가 나타나면 즐 거운마음으로맞이하면된다. 나이마다 그 나이에 해당하는 영광 과 아름다움, 지혜가 있으며 사랑, 평 화, 기쁨, 행복, 지혜, 호감, 이해, 그리 고 아름다움 등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 다고생각한다. 일찍이 19세기 말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Ralph.W. Emerson : 1803 ~ 1882)은 이런말을 한 바 있다. 『더 이상 볼 것이 없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사람의나이를본다.』 또한, 20세기 영국의 극작가인 “조 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 w : 1856 ~ 1950)는 그의 나이 아흔 살 에도 왕성하게 활동을 함으로써 그의 예술적 재능은 죽을 때까지 조금도 시 들지않았다고한다. “사람들의 나이는 느끼는 만큼 나이 를 먹 는 다 .”라 는 옛 말 이 있 듯 이 이 말 은생각에따라사람은젊은이가될수 도늙은이가될수도있다는의미일것 이다. 따라서 희끗해진 머리카락은 커 다란자산(資産)이될수도있으며,그 것은 지혜(智慧)와 인내(忍耐)와 이 해심(理解心)과 힘 있는 개성(個性) 의상징(象徵)이라고생각된다. 우리 종친들은 혹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더라도“나는은퇴했어 이젠나 도 늙 었 어 . 그 래 서 나 는 모 든 게 끝 난 거 야.”라고 말하면 안되며 그런 생각이 곧 정체(停滯)이고, 죽음이라고 까지 말 할 수 있 을 것 이 다 . 우 리 주 변 에 서 보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애처로운 노력을하던예순살환갑을넘긴어떤 남자가 생각이 나는데, 그는 일요일마 다 수영을 하고, 장거리 하이킹을 마 다하지 않고, 테니스를 치고 근력을 자랑하며“나를 보라 최고의 컨디션이 야.”라고 말하기도 했으나 이와 같은 노력과 운동 등이 젊음을 반드시 지켜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늙어버릴 수도 젊어질 수도 있다 는사실을기억해야한다. 다시 말하면 생각이 바로 젊음을 결 정한다고믿어진다. 평소생각이선하 고 아름답고 고상하면 나이와 관계없 이젊음을유지할수있다고믿어진다. 또한, 새로운 생각(生覺)과 새로운 관심(觀心)에 문을 열고, 커튼을 열어 제치고 자연으로부터 새로운 진리(眞 理)와 영감(靈感)을 받아들이면,항상 젊음과 활기(活氣)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판단된다. 한편, 우리 어르신네들은 연세가 70 세가 되었든 80세가 되었든 가족이나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 많은 나이 라고 생각한다. 즉, 젊은 세대에게는 안정감(安定感)을 주고 충고(忠告)와 안내(案內)도 해줄 수 있으며, 지식 (知識)과 경험(經驗)과 지혜(智慧)를 빌려줄 수도 있고, 영원을 응시하면서 앞을 내다보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 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무한한 존재 의 영광과 경이로움을 들어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베일을 하나씩 들추면 무한한 존재의 모습이 보다 당 당하고훌륭하게드러날것이다. 그러므로 특히 삶의 아름다움에 대 한 인식(認識)도 새롭게 갖을 수 있게 될것이다. 끝으로「세월이 가르쳐주는 특별한 아름다움의비결」을몇가지살펴본다. ◎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親切)한말을하라. ◎ 사랑스러운 눈길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좋은점을보라. ◎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배고픈사람과나누어라. ◎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 면 하루에 한 번, 어린아이가 손가락 으로너의머리카락을쓰다듬게하라. ◎ 아름다운 삶의 자세를 갖고 싶으 면 결 코 당 신 혼 자 걷 고 있 지 않 음 을 명심하라. ◎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회복되어 야 하고,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 고, 무지로부터 교화되어야 하고, 고 통으로부터구원받아야한다. ◎ 결코 누구도 버려져서는 안 된다 는 것 을 유 념 해 야 할 것 이 다 . ◎만약 내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 하다면 너의 손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 면 된 다 . 그리고 만일 당신이 더 나이가 들게 되면 뒤늦게나마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한 손은 자신을 돕는 손이고, 또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 될것이라는 사 실을 뒤늦게 발견함으로써, 자신이 삶 을 살아가는 동안 과거에 자신을 이롭 게 해주었던 가족, 친지, 이웃들에게 베풀면서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될것이다. ※필자 연락처 :010-5274-9885,E- mail : dong-wonp@hanmail.net 행복한노년(老年)을위한어르신네들의바람직한삶의자세 (姿勢) -우리어르신네들은나이가들어가는것을한탄만할일이아니며, 노화(老化)라는 말은 단순한 변화(變化)를 의미할 뿐인 바, 마치 끝이 없는 길을 걷다가 새로운 단계(段階)가 나타나면 즐거운 마음으로 맞 이하면될것이며,젊은세대또는후손들에게안정감(安定感)을주고, 삶의지혜(知慧)와충고(忠告)해줄수있을뿐만아니라나이가들어감 에 따라 다른 한편으로는 현명(賢明)해지는 만큼,자중자애(自重自愛) 하면서스스로분명한 존재감(存在感)을 갖고,만일 쉽게 해결할수 없 는 현실적인 제반 문제(問題)들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지혜롭게 대처 해 나 가 야 -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지난주에 세계를 떠들썩거리게 하는 사건이벌어졌습니다.골프황제였던타 이거우즈라는선수가몰락했다가다시 우승하면서 ‘위대한 우승’이라는 찬사 와 더불어 온 세계의 각광을 받으며 재 기했다는뉴스가모든언론매체에등장 하였습니다.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하며 황제의 지위에 있던 선수가 이혼·수술· 약물·악몽등의비운에빠져이제는‘끝 났다.’라고 자신이 말할 정도로 절망적 이던 처지에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승리의 소감을 말하며,랭킹1199위에서일약세계6위 의 위치에 오른 대도약을 이룩해내고 말았습니다.TV화면을통해우승퍼트 를 치고, 엄청난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 며 포효하던 타이거 우즈의 모습은 인 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장면이었습 니다.대단한일이었습니다. 그가 승리의 소감으로 말하던 내용에 는 참으로 의미 깊은 내용이 많았습니 다.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아들과 딸 두 자식의 아버지에 대한 애정, 그런 가족 의 힘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역시 따뜻한 가정만이 인간에게 는 가장 큰 행복을 준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수있었습니다.다산이아들들에 게 왜 그렇게 효제(孝弟)를 강조했던가 를 다시 깨닫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우 즈의 재기를 보면서, 다시 또 다산이 절 망에빠진아들들에게해준편지의이야 기도 생각납니다. “아무리 어려운 처지 더라도 마음속에 약간의 성의만 있다면 아무리 난리 속이라도 반드시 진보할 수 있는 법이다. 너희들은 집에 책이 없느 냐,몸에 재주가 없느냐,눈이나 귀에 총 명이 없느냐, ‘왜 스스로 자포자기하려 하느냐(何故欲自暴而自棄耶)’, 폐족으 로만 지내려느냐?”(寄兩兒)라고 말하 며 자포자기하는 한 재기의 길은 없지 만,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서 희망과 용 기를잃지않는다면반드시재생의길이 있음을강조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망해버릴 때, 포기해버 릴 때, 용기.를 잃어버릴 때는 재기의 기 회가 없다는 사실에 마음을 기울여야 합 니다.우즈의포기하지않았던집념이끝 내세계를놀라게하는위대한우승을안 게 해주었습니 다. 아버지의 간 곡한 충고를 들은 다산의 두 아들(학연· 학유) 또한 끝내 포기하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고 인격의 도야에 평생을 걸었기 때문에, 정학유는 「농가월령가」라는 탁 월한글을남겼고,정학연은70이넘은나 이에 폐족에서 벗어나 나라의 은혜로 학 자에게 내리는 선공감 가감역(假監役) 이라는 명예로운 벼슬이 내렸고,승급하 여 주부(主簿)의 벼슬도 역임하였습니 다. 이어지는 다산의 편지에는 “너희들 의 처지가 비록 벼슬길은 막혔어도 성인 (聖人)이되는일이야꺼릴것이없지않 느냐? 문장가가 되는 일이나 통식달리 (通識達理)의 선비가 되는 일이야 꺼릴 것이 없지 않느냐?”라고 말하여 정성을 지니고 진보의 길을 택하면 어떤 처지에 서도 발전의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습니 다. 불행과 절망의 늪에서도 하려는 욕 구만 있으면 반드시 목표에 도달한다 는 것 을 잊 지 말 고 우 리 모 두 성 의 를 다해힘쓰는일에매진하도록합시다. 자포자기만안하면반드시재기한다 괴로운 일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괴롭기 때문에 생기는 불행한 일들이 너 무나 많다. 괴로움은 왜 생길까? 괴로움 에빠지는경우를살펴보면몇가지가있 다. 사고가 바르지 못한 不義한 경우, 마 음이순수하지못한不仁한경우,자신에 대한믿음을갖지못하고,상대에게도믿 음을 주지 못하는 不信한 경우, 바른 의 식正道가무너진경우,올바른성공사고 를갖지못한경우,할수있는일인지,있 어야할자리인지등분수를파악하지못 한 경우, 멈춰야 하는 순간을 알아야(知 止)하는데알지못한경우등이다. 괴로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우선적 으로 해야 할 일은 자신감을 갖는 일이 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크지 못하면 자신감이생기지않는다.스스로에대한 믿음은자기가말하고다짐한일을반드 시 지키고 실천해야 생긴다.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자기가 말한 것 을 100% 실천하면 자신감도 100%이고, 실천율이 30%이면 스스로를 믿는 마음 이 30%에 불과하기에 자신감도 30%에 불과하다. 자신감은 상대가 나를 믿게 하는원천이다.상대와의약속을지키는 데서 오는 신뢰는 2차적인 것이고,초기 단계에서는 내가 자신감을 보여주어야 믿음이생겨 관계를맺게된다. 괴로움이 생기지 않도록 두 번째로 중 요한것은언제나바른길正道를걷는자 세이다. 정도를 걷기 위해서는 바른 의식 을 가져야 하고 바로 볼 줄을 알아야 한 다.옳은일인지그른일인지옳고그름을 분별하는義利之辨을잘해야하고,마음 을 순수하게 가져 도덕적 양심인 仁을 잃 지말아야한다.우리는살아가면서선택 해야 할 경우가 참 많다.이 때 어떤 기준 으로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가치관과 의리를따르는선택을할것인가,금전적 인이익과유혹을따르는선택을할것인 가?항상善을선택해야한다. 세번째는과욕과탐욕으로인한괴로 움에서벗어나는일이다.과욕은명예욕 때문에, 탐욕은 물질 때문에 주로 생긴 다. 노력보다도 더 바라는 것이 과욕이 며, 노력도 하지 않고 바라거나 기준과 질서를넘어서는욕심은탐욕이다.반성 을일상화하면서마음을비우다보면과 욕과탐욕도서서히사라진다. 네 번째는 지혜가 부족하여 분수를 모르거나 그쳐야 할 때를 모르는 데서 오는 괴로움이다. 분수는 무리수 때문 에 생기는 괴로움이고, 그쳐야 할 때 를알지 못하는 데서오는괴로움이다. 어떤 이기심이나 습성이 욕심을 만들 고 무리수를 두게 하는지를 성찰하여 반성하고 그 마음을 비운다면 분수를 지키고멈춰야할때에멈출수있다. 상대와의 관계에서 괴로움을 없애 는 방법이 용서이다. 용서란, 상대가 나에 게 피해를 주었는데도 더 이상 상대를 원 망하지 않으면 서 그 일 을 내 마음에서 지워 버리는 것이다. 원망하는 마음 이 있으면 괴로움에 빠지기에 용서는 내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자유로워 지기 위한중요한방법이다.그러나사 실은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용서도공 부해야용서하는능력이생긴다. 용서하기 위해서는 반성명상하면서 당시의 나와 상대의 행위를 분석하는 절 차가 필요하다. 정확히 쌍방의 피해를 조사하여 내가 잘못한 것, 상대가 잘못 한 것을 구분하고, 내가 잘못한 것은 깊 이 반성하여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상대가잘못한것은용서할 가치가 있는 것을 추려서 용서한다. 상 대가 실수로 한 것은 용서대상이지만, 악의나고의로한경우는하늘의심판대 상이다. 하늘의 처분에 맡길 것은 맡기 고 본인 것만 심판해 그 부분만 용서해 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이 심판할 몫까 지내가심판하려고하면분노가나오기 때문이다. 용 서 를 하 면 내 마 음 에 더 이 상 상 대 를원망하는 마음이없다.상대와의나 쁜 관계가 절단된다. 내가 평온해지고 내 정신에너지가 더 이상 소비되지 않 는다.그래서 용서는상대를위한일이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한 일이며, 스스 로를사랑하는아주중요한방법이다. 괴로움과용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차관븡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 우리나라의 기온은 세계에서도 특이 하다. 다른 나라에도 1년에 봄·여름·가 을·겨울 4계절이 있으나 우리나라는 대 륙과 대양에 인접하여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1년 사계절 의기온차이가몹시심하다. 다른나라에있어서여름과겨울의평 균 기온차이는 섭씨 10°C 안팎이라 하 지만 우리나라에 있어서 여름과 겨울의 평균기온차이는섭씨30°C전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중부 이북을 보면 여 름 의 삼 복 (三 伏 ) 더 위 때 는 마 치 열 대지방의 기온과 같고, 겨울의 대소한 (大小寒)때는 마치 한대지방의 기온과 같으며, 봄과 가을의 춘분과 추분 때는 온대지방의기온과같다. 이를 천(天)·지(地)·인(人)의 삼신 일체(三神一體)사상에 대입해 보면 우 리나라 겨울의 대소한(大小寒)때는 천 (天)에 해당되고,여름의 삼복(三伏)때 는 땅(地)에 해당하며, 봄과 가을의 춘 분과 추분 때는 인(人)에 해당한다. 따 라서 우리나라의 기온 자체가 天·地·人 삼신일체사상을반영한다. 그렇다면 구체 적으로 기온은 우 리 민족의 민족성 과 어 떤 관 계 에 있 는가? 중용(中庸) 에 이르기를 “너 그럽고 부드러움 으로써 가르치고, 무도한 자에게도 보복하지 않는 것은 남방의 강함이니 군자가 이에 쳐하느니 라, 무기와 갑옷을 깔고서 죽어도 싫어 하지 아니함은 북방의 강함이니 강폭한 자가이에쳐하느니라”고하였다. 중용의 교지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온 과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연관시켜 보 면, 우리 민족의 민족성은 한대성·열대 성·온대성의 3중 구조적 성격을 복합적 으로 지니고있다고 할 수 있다.즉 차디 찬 겨울이 있다는 것은 용감한 군인 같 이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강인하여 두 려워하지 않는 용덕(勇德)을 진닌 민족 성 을 낳 았 다 고 볼 수 있 고 , 무 더 운 여 름 이 있다는 것은 인자한 군자와 같이 포 용적이고이상적이며,너그럽고부드러 운 인덕(仁德)을 지닌 민족을 낳았다고 볼수가있다. 또한 따뜻한 봄과 서늘 한 가을이 있 다는 것은 연예인이나 학자와 같이 활 동적인가하면평화적이고,낙천적인가 하면, 성실하며 풍류적인가 하면 사색 적인 지덕(智德)을 지닌 민족성을 낳았 다고볼수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삼한사온(三寒四 溫)이 있다. 삼한사온은 3일 춥고 4일 따뜻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7일을 두 고 일기에도 희노애구애오욕(喜怒哀懼 愛惡欲)의 일곱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는 뜻이니 우리 민족의 성격도 이를 닮 아서 희노애구애오욕의 7정(情)을 지 녀 다정다감하고 사고도 다각적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너무나 다양한 가 치관을 지니게 되는 결점도 지니게 되 지만 풍부한 감수성과 천재적인재능을 천부적으로지니게 되어 독창적이고 창 의적인지덕(智德)을지니게된다. 즉, 한대인과 열대인은 강경함이 아 니면 온유함 어느 한쪽만을 지닌 편파 적·일방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 우리 민족은 보편적·포괄적인 성격을 지녀 강경함과 온유함, 엄격함과 관대함, 이 상과 현실,선과 악,그리고 그 중간의 3 중구조적 성격을 복합적으로 지니게 되 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 민족 은 한대성·열대성·온대성을 동시에 복 합적 총체적으로 무두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 다 . 그러나단점도있다.첫째 우리민족의 성격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구조적인 성 격이강하고,둘째너무나다양하고변덕 스럽다는 것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교육을 잘 받을 경우, 우 리민족은 풍토적으로 영웅호걸형·성인 군자형·문예인형을 동시에 포괄적으로 지니어 신비스러운가 하면 멋지고 신나 는민족성을지니고있다 할 수 있 다 . 그러나 신앙과 교육이 잘못되어 이기 적으로 흐를 경우, 지덕(智德)과 용덕 (勇德)이 공동 작용하여 시기질투와 음 해모략과 권모술수를 낳고,인덕(仁德) 은 의기소침하여 무능한 인간이 되기 쉽다. 이상과 같이 우리 민족은 삼중구조적 성격과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삼중구 조적 성격을 삼신일체(三神一體)에 대 입하면, 한대적인 성격 즉 용덕은 아버 지와 같은 성격으로서 천일(天一)에 해 당하고, 열내적인 성격 즉 인덕은 어머 니와 같은 성격으로서 지일(地一)에 해 당하며, 온내적인 성격 즉 지덕은 어린 이 같은 성격으로서 인일(人一)에 해당 한다. 이를 다시 요약해 말하면 우리 민족 의 성격인 용덕·인덕·지덕을 표현한 것 이 天一·地一·人一의 삼신일체 사상이 며, 삼신일체 사상에서 道·佛·儒 삼교 일체사상이탄생되었다는것이다. 따라서 우리 민족은 천부적으로 삼신 사상(三神思想)과 삼교사상(三敎思想) 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이 삼신사상과 삼교사상은 이 강토, 이 민 족이 아니면 잉태하거나 배태할 수 없 는사상이라고철학자들은말하고있다. 우리 민족은 태고시대부터 사고와 생 활방식에 있어서도 도·불·유 삼교 일체 적이다.사회적으로는 유교이고,철학적 으로는 불교도이며, 고난을 당했을 때 는 영혼숭배가가 된다고 한다. 실로 우 리 민 족이 일상생활에 있어서 기쁠 때 나 슬플 때, 하나님에게 기도함은 도교 인과 같고, 아침저녁으로 좌선하고 독 경함은불교인과같으며,대인관계에서 예의바름은유교인과같다. 우리 민족의 성격이나 생활방식은 외 부에서 전래된 도·불·유교 영향이라 할 수없고,고유한천교(天敎)의유풍 유속 과 풍토에서 온 민족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고민속철학자들은말하고있다.그 러므로도·불·유삼교일체의천교(天敎) 는 우리 민족이 아니면 잉태하거나 발원 될 수 없 는 사 상 이 라 할 수 있 는 것 이 다 . 한빛의메아리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3)우리나라의기온과민족성 ●우리민족의성격과3교와연관성 3중성격 한대성 용덕 영웅호걸형 父性 天一 도교 3敎(神仙道) 열대성 인덕 성인군자형 母性 地一 불교 온대성 지덕 문예인형 中性 人一 유교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영일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