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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 제26대 고종의 왕녀 덕혜옹주는 1931년 방문했다. 엤 대마도주 종가당주가 조선의 왕녀를 부인으로 맞이하여 래도하였으므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 비는 두분의 성혼을 축하하여 대마도 거주 한국인들이 건립했다. 한편 청수산성에는 대마도 철쭉이 지금도 잘 남아있다. 결혼생활은 많은 고난이 있었으나 딸 정혜를 낳아 서로 신뢰와 애정이 깊었다. 그러나 양국관계는 갈등이 심하여 두분은 1955년에 덕혜옹주는 이혼하였으며 무지공은 1985년에 덕혜옹주는 1961년 귀국후 1989년에 별세하였다. 이제 역사에 묻혀있던 이 기념비를 재건하여 두분의 힘들었던 생애를 되돌아 보면서 양국민의 진정한 화해와 영원한 평화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