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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만세운동 발상지 비 1919년 3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제에 대한 한민족의 비폭력 저항운동인 3.1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에서 전개되었다. 역덕지역에서도 3월 18일부터 4월 4일까지 6개면에서 9차례에 걸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영덕군에서 만세운동을 추진한 최초의 인물은 김세영(金世英)이다. 그는 지품면 낙평동 예수교 북장로파 교회의 도움으로 평양신학교로 유학을 가던 중 서울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다. 유학을 단념하고 고향 영덕으로 돌아온 그는 3월 12일 낙평동교회에서 구세군 참위 권태원(權泰源)을 만나 만세운동 상황을 전하며 영덕에서도 만세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의하였다. 이에 권태원은 그 제의를 받아들여 함께 준비하게 되었다. 낙평동 사람으로 이들과 함께 시위를 주도한 인물로는 지품면 낙평동 북장로파 영수인 김혁동(金赫東)이 있으며 이상화(李相和)는 3.18 영해장날 정규하(丁奎河)와 남효직(南孝直) 등 2천 여명과 함께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김응조(金應祚)는 3.1운동 당시 서울 성서학원의 학생대표로서 탑골공원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하고 독립선언문을 가지고 귀향하였다. 지풍면 낙평동은 작은 마을이지만 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날 많은 유공자를 배출한 고장이다. 그 고귀한 정신을 선양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2019년 3.1 독립만세 100주년에 즈음하여 이 곳 3.18 만세운동 발상지에 기념비를 세운다. 2019년 3월 14일 영덕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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