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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심으로 시작된 항일의병은 왜적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울때마다 일어났다. 의병은 농민이 주축이었고 지도자는 전직관료나 유학자였다. 이들은 향토지리에 밝아 지역 조건에 맞는 무기, 매복, 기습, 위장 등 유격전술로 열악한 조건에서도 왜적과 싸우고 무찔렀다. 1896년 5월 14일 청송군 안덕면 감은리에서 청송, 의성, 이천 의병부대 240명과 감은리 주민들이 뭉쳐 이 곳 산야에서 신식소총으로 무장한 왜군들과 싸워 이긴 항일승전 감은리 전투를 적원일기에서는 상세히 밝혔다. 당시 패배에 격분한 왜군들이 분풀이로 감은리 마을을 방화로 전소시켰으며 북진을 중지하고 퇴각하였다. 병자호란시 의병장(주도)의 정신을 이어받은 감은리에는 우리나라 건국사업에 이바지한 반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의 규정에 의하여 항일의병 13명의 이사9전국 2,596명)는 건국훈장을 받았고 아직 미서훈 다수가 있어 전국 최고의 의병마을이 되었다. 항일의병은 애향정신과 호국충정의 투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감은리가 왜 불탔는가를 우리 후손들은 잊지않고 기억해야 한다.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높이 받들어 푸른청송 내고향 함조사상과 백세청풍 정신을 마음에 담고 또 새겨야 할 것이다. 항일의병 기념공원 충의사 위패봉안 13위 의사 조광규 의사 조규 의사 조규락 의사 조규진 의사 조능호 의사 조독호 의사 조성규 의사 조성눌 의사 조성로 의사 조성박 의사 조성원 의사 조성태 의사 조성효 2018년 10월 일 청송군수 윤경희 감은청년회장 조상락 글 조웅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