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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에 부쳐...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일본의 국가권력을 이용한 조선인 강제 동원은 1938년 〈국가총동원법〉 제정이후 극에 달했습니다. 일제가 동원한 조선인은 지금까지 밝혀진 이만 최소 7,827,355명에 이르고 그중 울산 출신은 6,300여명 이상입니다. 삼산 울산 비행장과 태화강 남산 동굴, 대현동 동굴 등이 그 수탈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울산의 강제 징용 피해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노동자상입니다. 작품에는 두 사람의 인물상과 거대한 벽이 있습니다. 전면의 인물상은 아직도 사죄는 물론 배상과 보상의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의 태도에 대한 어르신들의 분노의 감정을 담았습니다. 당시의 처절한 환경에서 사용하시던 외날 곡괭이를 두 손에 움켜 쥔 청년기의 몸에 어르신들의 내면을 표현했습니다. 뒤에 서 있는 벽의 전면에는 이 노동자상의 의의를 우리들 가슴에 새기듯 글로 조각했습니다. 후면에는 징용 노동의 현장인 동굴과 해저 탄광 등에서의 노동환경을 기억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살인적인 열기와 독가스 그리고 한 사람이 겨우 누워서 작업이 가능한 열악한 환경의 해저 탄광에서 자행된 인권유린과 노동착취를 직접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동굴 이미지로 제작하였습니다. 동굴의 벽면에는 강제 동원된 징용 피해자들의 숫자를 조선 전체와 울산으로 각각 기록하였습니다. 역사를 기억하고 재생함으로써 전쟁이 사라진 세상의 평화와 인권, 그리고 건강한 노동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습니다. 조각가 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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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넘어서 나라를 빼앗기 노동을 빼앗겼다 노동을 빼앗겨 삶을 빼앗기고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마음도 조금씩 빼앗겨서 이제야 강제징용 노동자를 기억한다 빼앗긴 나라는 되찾았지만 빼앗긴 노동은 아직이라 통일과 해방의 꿈을 간직한 우리들 다짐을 모은다 다짐이 하나씩 모여 빼앗긴 노동을 되찾아올 때 까지 어제를 기억하고 내일의 해방으로 향하는 우리의 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9.3.1 3.1운동 100주년 울산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