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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leases | DVD & Blu-ray Disc 2017 슈투트가르트 발레 실황 - 존 크랭코 ‘로미오와 줄리엣’ 존 크랑코(안무), 죄르겐 로제(무대디자인), 다비드 무어(로미오), 엘리사 배드니스(줄리엣), 마르시아 하이디(줄리엣 보모), 에곤 매드센(로렌스 수사), 죄르겐 로제(지휘), 슈투트가르 트 극장 오케스트라 등 무대는 말한다. 이 작품이 왜 ‘위대한 역사’가 되었는지 존 크랑코(1927~1973)의 대표작인 ‘로미오와 줄리엣’ 2017년 4~5월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실황물이다. 1962년 개정본이 나오고 55년이 되는 해의 공연이다. 수석무용수인 무 어(로미오)와 배드니스(줄리엣)의 발코니 씬과 달빛 아래의 파드되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명장면(18~20트랙)이다. 현장감을 살린 입체적인 음향도 프로코피예프에 대한 매력도를 높인다. 이 작품이 널리 알려지던 1960년대에 제1대 줄리엣으로 활약한 하이디 (1937~)가 줄리엣의 보모로 출연하며 80세 생일을 축하하고, 그녀의 파트너들도 원로의 역할을 출연한다. 공연은 총 127분. 해설지(37쪽 분량/영·불·독어) 외에 보너스 트랙에는 마르시아 하이디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인터뷰 영상(90분/영어자막)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 존 크랑코(1927~1973)는 1960년대 슈투트가르트 발레의 전성기를 이끈 안무가다. 그가 ‘로미오와 줄리엣’ ‘오네긴’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었 던 업적은 명확하다. 춤이 드라마를 압도하던 발레의 전통을 딛고 연극적인 표현을 부각 시켰다는 점이다. - 크랑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1958년 초연 이후, 1962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를 위해 전 면 개정되었다. 그 표현이 프로코피에프의 같은 곡을 사용한 러시아의 오리지널 안무들을 압도했기에 대단한 호평과 함께 서유럽 발레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리하여 맥밀란, 그리가로비치, 누레예프, 프렐조카쥬, 마이요 등이 이 작품의 새 안무에 가담할 적에 그들 의 목표는 ‘고전’이 된 크랑코 버전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 이 영상물은 2017년 4~5월 슈투트가르트 오페라극장 실황물이다. 1962년 개정본이 나 오고 55년이 되는 해의 공연이다. 생생하게 에칭된 캐릭터, 숨 막힐 듯한 사랑의 파드되, 화려한 액션의 칼싸움, 잘 정련된 군무, 원작의 배경지인 이탈리아 베로나를 완벽히 재현 해놓은 듯한 섬세한 세트 등 크랑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춤부터 무대 위에 떠 있는 보 이지 않는 공기까지 모든 것이 예술이다. - 또 다른 특징은 마르시아 하이디(1937~)의 출연이다. 그녀는 1960년대에 이 작품이 널리 알려질 때 첫 줄리엣 역을 맡았던 프리마 발레 리나다. 2017년, 80세 생일을 맡은 그녀는 줄리엣의 보모로 출연해 작품에 역사적 순간을 더한다. 그녀의 파트너였던 에곤 매드센(로 렌스 수사), 레이드 앤더슨(카플렛 왕)도 원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 슈투트가르트 발레의 수석무용수인 로미오 역의 다비드 무어와 줄리엣 역의 엘리사 배드니스는 다음 세대를 잇는 두 주역이다. 검은 배 경에서 흰 의상을 입고 선보이는 발코니 씬과 달빛 아래의 파드되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명장면(18~20트랙)이다. 제임스 터 글의 지휘로 선보인 음악도 현장감을 잘 살려내도록 녹음하여 보는 이에게 입체감 있는 음향감을 제공한다. - 공연은 총 127분. 해설지(37쪽 분량/영·불·독어) 외에 보너스 트랙에는 마르시아 하이디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인터뷰 영상(90분 /영 어자막)이 수록되어 있다. C Major 801008 [DVD] C Major 801104 [Blu-ray] 2018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 푸치니 ‘토스카’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마이클 스터밍거(연출), 안야 하르테로 스(토스카), 알렉산드르 안토넨코(카바라도시), 뤼도빅 테지에(스카르피아) 등 마피아의 세계로 들어간 토스카! 2018년 3~4월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실황물로 같은 시기 국내에도 중계된 프로덕 션이다. 영화감독 스터밍거(1963~)의 연출은 범죄와 폭력세계의 삶을 다룬 필름 누아르 로 그려낸다. 원작의 악덕 경찰 스카르피아가 마피아 두목로 설정되고, 그와 손잡는 토스 카도 악녀가 된다. 연출적 설정이 이러하다 보니 틸레만 특유의 거대한 음향의 파도가 어 두운 그림자가 되어 막힘없이 다가온다. 음량의 고저와 대비를 통한 다이나믹한 사운드가 그 어떤 음반과 영상물보다도 인상적이다. 연출가의 콘셉트가 담긴 해설지(21쪽 분량/영· 독·불어) 수록되어 있는 이 영상물은 2017년 같은 축제에 ‘발퀴레’로 데뷔한 안야 하르테 로스의 물오른 활약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영상물이다. [보조자료] - 2018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실황물로 3~4월 잘츠부르크 축제극장에 오른 푸 치니(1858~1924)의 ‘토스카’이다. 이 프로덕션은 국내에도 같은 시기에 라이브 중계를 통 해 잘 알려져 있다. - ‘토스카’는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의 창시자 카라얀이 이 축제의 마지막 공연작으 로 올린 작품이다. 당시 축제의 음악은 카라얀/베를린 필이 도맡았는데, 2013년부터는 틸 레만/드레스텐 슈타츠카펠레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 사랑하는 연인의 목숨을 구하려는 토스카는 자신의 몸을 요구하는 경찰청장 스카르피 아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런 극한의 심리적 고통과 갈등 속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성당에 기도하러 온 후작 부인의 모습을 모델로 삼아 마리아를 그리던 카바 라도시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토스카의 아름다움과 비교하며 부르는 ‘오묘한 조화’, 총살형 을 앞두고 토스카와의 즐거웠던 날들을 가슴 저리게 회상하며 부르는 ‘별은 빛나건만’ 등 의 명아리아를 최고의 목소리로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는 오페라다. - 2017년 부활절 페스티벌의 ‘발퀴레’로 데뷔한 안야 하르테로스가 타이틀롤을 맡았고, 신세대 스핀토테너 알렉산드르 안토넨코가 카바라 도시역을, 바리톤 뤼도빅 테지에가 스카르피아역을 맡았다. -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마이클 스터밍거(1963~)이 연출을 맡았는데, 그는 범죄와 폭력세계의 삶을 다룬 한편의 필름 누아르로 이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연출가의 콘셉트와 힘은 마피아 두목으로 설정된 스카르피아에게 집중된다. 그 어떤 프로덕션보다는 스카르피아의 악한 존 재감이 강하게 다가오고 토스카도 결국 악당과 손을 잡는 악녀로 그려진다. 따라서 이러한 노선은 원작이 지닌 비극적 사랑의 슬픔보 다는 악한 자들이 마무리하는 인생의 허무함으로 다가오게 한다. 마지막에 그들이 서로를 죽이고 죽는 방식도 상대방의 가슴팍에 총구를 겨 누는 것이다. - 연출적 설정이 이러하다 보니 틸레만 특유의 거대한 음향의 파도가 비극적 무게와 함께 더욱더 다가온다. 막힘없는 선율처리와 함께 음 량의 고저와 대비를 통한 다이나믹의 연출이 작품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비극적 서사도 극단화한다. 연출가의 콘셉트가 담긴 해설지 (21쪽 분량/영·독·불어) 수록. C Major 748308 [DVD] C Major 748404 [Blu-ray] 한글 자막 C Major www.cmajor-entertainment.com 49 www.aulosmedia.co.kr 48 아울로스뉴스 제 7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