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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라이트 현대무용 ‘더 필링 오브 고잉(the feeling of going)’ 벤 라이트(콘셉트·안무·무대감독),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존시(음악), 모토 보이(노래), 말 뫼 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단 동화의 강국 스웨덴이 낳은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무용 말광량이 삐삐, 무민 등 동화의 나라 스웨덴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과 단체들이 합작한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현대무용이다. ‘호두까기 인형’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꿈의 여행’을 모티프로 한 이 작품은 어느 한 남자가 꿈속으로 들어가 신비의 자작나무 숲에서 여러 정령을 만난다는 줄거리다. 동화적이면서도 신비한 서사만큼이나 음악, 안무, 조명 등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통일성을 이룬다. 아이슬란드팝의 전설 존시(Jónsi)의 명반 ‘GO’에 수록된 음악을 재구성하여 클래식과 북유럽 팝의 묘한 만남도 인상적이다. 보너스 필름(12분/영어 진행)에는 콘셉트, 안무, 무대 감독을 맡은 벤 라이트의 심도 깊은 인터뷰 가 실려 있다. [보조자료] - 북유럽 중 스웨덴은 동화의 강국이다.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1907~2002),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동화작가 셀마 라게를뢰프(1858~1940),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1914~2001) 등이 스웨덴 출신이다. - 현대무용 ‘더 필링 오브 고잉’은 스웨덴의 현대무용가 벤 라이트와 스코네스 댄스시어 터, 말뫼 오페라와 합창단이 합작한 한편의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 벤 라이트는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감독으로 스코네스 댄스시어터(S k å n e s dansteater)는 스웨덴 스코네주 말뫼 시에 위치한 무용 제작 극장이자 무용단이다. 실험 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국적 안무가 및 무용수들과 콜 라보레이션을 통해 무용의 예술적·사회적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 이 작품은 ‘호두까기 인형’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꿈의 여행’을 모티프로 한 다. 잠자고 있던 남자는 꿈에 빠져들고 꿈속에서 나무로 된 작은 집으로 향한다. 이후에 펼쳐지는 배경의 대부분은 집이 위치한 자작나무 숲이다. 자작나무의 배경에서 요정들, 거 인, 숲 속에 숨어있는 많은 생명체와 정령들이 함께 한다. 숲 속으로 내리는 눈송이는 특 수효과로 처리하여 작품 감상의 묘미를 더한다. - 보너스 필름(12분/영어 진행)에는 콘셉트, 안무, 무대 감독을 맡은 벤 라이트의 심도 깊 은 인터뷰가 실려 있다. - 클래식과 팝의 콜라보레이션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라면 반드시 음악에 주목할 것. 아이슬란드팝의 전설 존시(Jónsi)의 명반 ‘GO’에 수록 된 음악을 재구성했고, 스웨덴 가수 모토 보이(Moto Boy)가 숲의 정령처럼 분하고 출연하여 노래를 부른다. 물 속을 편안히 헤엄쳐나가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운드이다. 서사와 무용이 지닌 몽환적인 성격을 배가시킨다. - 스웨덴 현지의 홍보 문구는 이렇다. “오늘 우리는 특별한 선물을 하려합니다. 무엇이든 가능한 특별한 꿈의 세계로의 매혹적인 여행. 그 곳은 팝, 오페라, 춤, 연극이 어우러지는 지평선이기도 합니다. 삶과 예기치 않은 만남으로 가득 찬 환상적인 숲으로 발걸음을 옮기십시오.” Arthaus 109346 [DVD] Arthaus 109347 [Blu-ray] New Releases | DVD & Blu-ray Disc Arthaus www.arthaus-musik.com 필리프 조르당이 그려내는 2017/18 바스티유 실황 -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실황 필리프 조르당(지휘), 파리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베토벤에 이어 차이콥스키에서도 어김없는 카리스마 2009/10 시즌부터 파리 국립오페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조르당(1974~)이 파리 바스 티유에서 선보인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사이클 실황물로 교향곡 1번과 5번(2017 10월), 교향곡 2번과 4번(2018년 3월 27일), 교향곡 3번과 6번 ‘비창’(3월 15일) 실황을 담고 있다. 조르당은 파리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파리 오케스트라 같은 콘서트 전문오케 스트라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2014/15 시즌 베토벤 교향곡 사이클 영상물(Arthaus Musik 109248)을 통해 조르당의 특유의 사운드와 예술적으로 연출된 미장 센에 감탄한 이라면 이 영상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조르당이 영어와 독일어로 구사한 인터뷰는 각 작품 해설은 물론 차이콥스키를 둘러싼 환경과 문화를 살펴본다. 53 쪽 분량의 해설지는 영·독·불어로 구성되어 있다. [보조자료] - 2017년 10월과 2018년 3월에 파리 바스티유에서 선보인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사이 클 실황 박스물이다. 1·2부를 교향곡으로 구성하여, 교향곡 1번 ‘겨울날의 환상’과 5번 (2017 10월), 교향곡 2번 ‘작은 러시아’와 4번(2018년 3월 27일), 교향곡 3번 ‘폴란드’와 6번 ‘비창’(3월 15일)으로 진행된다. - 미하일 유롭스키와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네메 예르비와 파보 예르비 등의 부자 지휘자 들처럼 스위스 태생의 필립 조르당(1974~)은 아민 조르당(1923~2006)의 대를 이어 지휘 봉을 잡고 있다. 1994/95 시즌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울름 시립극장 카펠마이스터가 된 그는 다음 시즌에 브뤼셀의 모네 왕립극장에서 데뷔했다. 1998~2001년에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의 조수로 일하며 독일음악과 오페라에 대한 튼튼한 실 력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데, 이 덕분에 프랑스음악은 물론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에도 다른 프랑스 지휘자들보다 훨씬 더 프랑스적인 감각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영어는 물론 독일어도 능숙히 구사한다. - 조르당은 2007년 파리 국립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선출되어 2009/10 시즌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2014/15 시즌부터 빈 심포니 의 상임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2020년부터 빈 국립오페라극장을 이끌 새 음악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 그는 빈 심포니의 기량을 단기간 내에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기량도 파리 오케스트라 와 같은 콘서트 전문오케스트라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 가운데 2014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바스티유 극장에 서 5회에 걸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가졌는데, 이 영상물은 2016년 발매와 함께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 베토벤 교향곡 1번부터 9번까지 타이트한 긴장감과 치밀한 합주력, 특유의 드라마틱한 극적흐름과 디테일과 구조가 만들어내는 흥 미진 진한 스토리텔링은 차이콥스키를 다룬 이번 영상물에서도 변함이 없다. 전작처럼 화질과 음질도 모두 최상급이다. 화면의 콘트라스트와 다 양한 앵글의 편집이 대단히 예술적이어서 시각예술의 본고장인 프랑스의 예술작품임을 실감하게 된다. - 아트하우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번 전집에는 영상물마다 조르당이 영어와 독일어로 구사한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각곡에 대한 해 설은 물론 차이콥스키의 삶과 영향을 준 민속문화, 교육적 환경과 예술세계, 차이콥스키 음악 지휘법,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다른 작곡가의 영향 등을 해설한다. 53쪽 분량의 해설지는 영·독·불어로 구성되어 있다. Arthaus 109378 [3DVDs] Arthaus 109379 [3BDs] 45 www.aulosmedia.co.kr 44 아울로스뉴스 제 7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