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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leases | CD 8573944 슈만: 두 개의 스페인 노래극, 미네슈필 (발췌) 안나 팔리미나(소프라노), 마리온 에크슈 타인(알토), 시몬 보데(테너), 마티아스 호 프만(베이스바리톤), 울리히 아이젠로어, 슈테판 이르머(피아노) 폭넓은 감정을 가진 여러 표정의 선율이 가득한 슈만의 경쾌한 노래극 슈만은 1840년에 이어 1849~51년 사이에 도 집중적으로 가곡을 작곡했다. 이 시기 는 다양한 감성과 더욱 능숙한 솜씨를 보 여주며, 극적인 표현력도 크게 발전했다. 1849년 작품인 두 개의 ‘스페인 노래극’은 ‘노래극’이라는 독특한 이름에서 보듯이, 한 소녀와 소년에 대한 에마누엘 가이벨 의 이야기를 무지컬처럼 만든 것이다. 그 래서 폭넓은 감정을 가진 여러 표정의 선 율을 들을 수 있으며, 이중창부터 사중창 까지 음악적 풍부함을 더했다. 슈만은 이 곡에 특별히 스페인 춤곡 리듬을 사용하 기도 했는데, 그래서 ‘스페인’이라는 이름 을 붙였다. 8574045 와일드 댄스 두오 소니도스: 윌리엄 너스(바이올린), 애 덤 레빈(기타) 로맨틱한 선율과 감각적인 리듬이 풀어내 는 우리들의 감성 20세기 음악은 우리 시대의 춤이 반영되 어 격렬한 리듬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졌 다. 특히 재즈와 블루스, 포크댄스 등의 미국의 춤과 남미의 열정적인 춤이 큰 영 향을 주었으며, 또한 뮤지컬이 일반화되 면서 로맨틱한 선율 또한 우리시대의 대 표음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음반은 이 러한 영향을 받은 거슈윈과 라벨, 마누엘 퐁스, 존 윌리엄스. 루카스 포스 등의 감 각적인 음악들을 수록했다. 유럽의 로드 리고와 콘골트 또한 대중의 감성을 지닌 새로운 시대의 선율로 화답한다. 그리고 바이올린의 아련한 음색과 기타의 애틋한 음향도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8574067 알베르토 네포무센코: 관현악 작품집 미나스 제라이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 주), 파비오 메케티(지휘) 장쾌한 반향, 브라질 민족주의 음악의 전 령 네포무센코의 관현악 작품 브라질 외무부에서 후원하는 ‘브라질의 음 악(The Music of Brazil)’ 시리즈 첫 번째 음반은 알베르토 네포무센코의 관현악 작 품을 담고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지휘하기도 했던 작곡가의 대표작 ‘오페 라 <선머슴> 전주곡’, 브라질 민속 리듬(특 히, 열정적인 바투카다 댄스)의 향연이라 할 만한 ‘브라질 모음곡’, 브람스의 영향이 돋보이는 ‘교향곡 g단조’는 민속 음악 요 소를 작품에 도입한 최초의 작곡가 중 한 명이자 빌라-로부스의 초기작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출판하는 등 ‘브라질 민족주의 음악의 전령’으로 활약한 작곡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8573654 알렉산더 모이제스: 교향곡 9 & 10번 슬로바크(지휘자),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 어두움과 빛의 극적인 대비 당대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알렉산더 모이제스는 모두 12 곡의 교향곡을 남겼다. 지금은 잊힌 작곡가의 뛰어난 유산을 조명 하는 시리즈 다섯 번째 음반에는 교향곡 9번과 10번이 수록되었다. 소련 침공의 비극과 절망이 담겨 있는 ‘교향곡 9번’의 어두운 색채 는 2차 세계 대전의 상흔과 일생의 슬픔(교향곡 4번과 7번), 소련 침공의 충격(교향곡 8번)이 담긴 전작과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대 망의 ‘교항곡 10번’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상실의 도피처를 연상시 키는 듯한 목가적인 색채(슬로바키아의 풍광)이 인상적으로 다가온 다. 어두움과 빛의 극적인 대비, 시대를 살아간 예술가의 고뇌를 느 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8573906 보인 코치치: 기타 리사이틀 보인 코치치(기타) 하인스베르크 국제 기타 공쿠르 우승 기념 음반 세르비아 출신의 기타리스트 보인 코치치는 수많은 국제 콩쿠르 (50여 곳)를 거치며 연주 경력을 쌓아왔다. 2017년 하인스베르크 국제 기타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탄생한 본 음반에서 연주자는 자 신의 연주 경력을 기반으로 바로크에서부터 아방가르드에 이르는 시간과 클래식 기타의 기교와 표현력을 극대화 시킨 스타일을 아 우르고 있다. 2개의 대곡, 자신이 편곡한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BWV.1004)과 마누엘 퐁세의 대작 ‘라 폴리아에 의한 주제, 변 주와 푸가’ 그리고 이들 사이에 위치한 레곤디와 파지에츠니의 작 품은 다른 기타 음반과는 구별되는 강렬하면서도 정교한 인상을 선사한다. 연주자의 통찰력이 느껴지는 음반이다. 8573832 마르크스: 옛 빈의 세레나데, 고풍스러운 파르티타, 고전풍의 교향곡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티븐 슬로운(지휘) 고전음악의 기쁨을 오롯이 담고 있는 마르크스의 관현악 작품 2집 20세기 초 조성 체계에서 벗어나는 작품들이 속속들이 나타나면 서, 오히려 전통을 굳게 지키고자 하는 작곡가들도 나타났다. 요제 프 마르크스는 그 대표적인 작곡가로, 푸르트뱅글러는 마르크스를 오스트리아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추켜세웠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들은 20세기 중반 이후 완전히 잊히고 말았지만, 그의 음 악의 아름다움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 음반에 수록된 고풍스러 운 <옛 빈의 세레나데>와 전설을 간직한 듯한 <고풍스러운 파르티 타>, 생동감 넘치는 <고전풍의 교향곡> 등은 고전음악의 기쁨을 오 롯이 담고 있다. 8579049 바흐: 마니피카트(BWV. 243), 로베르트 헬름슈로트: 루멘(빛) 시릴 카롤린 손힐·미라 그라치크·소피아 쾨르버·안나 카르마진 (소프라노), 테레사 홀츠하우저·플로렌스 루세우(알토), 마르쿠스 쉐퍼·로베르트 셀리에(테너), 니클라스 말만·안드레아스 마터스 베르거(베이스), 지몬 마이어 합창단(합창), 프란츠 호우크(지휘) 예수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다름을 넘어서기 위한 음악적 제안 지몬 마이어 작품 시리즈로 잊힌 작곡가의 면모를 새롭게 복원하 고 있는 프란츠 호우크와 지몬 마이어 합창단은 예수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다름’을 넘어 평화(화합)에 이르기 위한 음악적 제안 을 선보인다. ‘수태고지’를 주제로 한 바흐의 ‘마니피카트’에서는 빛 과 생명 그리고 구원의 성취를, 로베르트 헬름슈포트의 ‘루멘(빛)’ 에서는 아브라함을 주제로 예수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묵직하면서도 결삭은 반향은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는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메시지와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8574036-38 [3CDs] J. S. 바흐: 마태 수난곡(BWV. 244) 게오르그 포플루츠(테너, 복음사가), 마티아스 빈클러(베이스, 예수), 율리아 클라이터 & 야스민 마리아 회르너(소프라노), 게르힐트 롬베르거 & 노하드 베커(알토), 다니엘 산즈 & 크리스티안 라트게버(테너), 크리스티안 바그너 & 다니엘 오초아(베이스), 마인츠 바흐 콰이어(합창), 마인츠 바흐 오케스트라(연주), 랄프 오토(지휘) 종교음악의 최고봉, 오롯한 신앙과 극적인 구조의 조화 그리스도 수난의 내적 통찰을 담고 있는 ‘요한수난곡’(8.573817-18)의 진중한 탐구에 이어 랄프 오토가 이끄는 마인츠 바흐 오케스트라는 종교 음악의 최고봉 ‘마태수난곡’을 선보인다. 바흐가 남긴 5편의 수난곡 중에서도 온전한 믿음에 이르는 ‘수난’의 ‘인간적인 측면’을 담고 있는 작품의 면모, (내지에 적혀있듯) 두려움(phobos)과 긍휼(eleos)을 거쳐 정화(katharsis)에 이르는 드라마틱한 구조와 신학 담론에서 얻은 영감의 절묘한 조화는 전작과 같은 색채(단출하기에 더없이 오롯하고 숙연하게 다가오는 반향)속에서 짙은 호소력을 갖는다. 음반 마지막에는 ‘그렇다! 우리의 살과 피는 정녕(십자가에 달려야 하거늘)’ & ‘오라, 달콤한 십자가여’가 베이스와 두 대의 플루트, 류트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23 www.aulosmedia.co.kr 22 아울로스뉴스 제 7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