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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9 55 표현하는 것이 관건인 롱탄 국제공항의 미려 한 곡면 형태의 지붕을 정밀하게 구현해냈다. 출력한 8개의 파트를 조립해 색을 입히고 접 착제로 조립해 건축 모형을 완성했다. 그 결과 희림은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 건축 설계 전문 업체들을 물리치고 총 사업비 1조 8,000억 원, 기본 설계비 약 2,000만 달러 에 달하는 대형 국책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3D 프린터의 우수한 생산성을 확인한 희림 은 스트라타시스의 Objet Eden260VS를 추 가로 도입했다. 3D 프린터 활용 방안 넓힐 예정 희림 모형 제작팀의 김성우 실장은 “스트라타 시스 3D 프린터는 정교하고 복잡한 건축 설 계 모형을 신속하게 출력해줄 뿐만 아니라, 수작업으로 모형을 만들 때보다 퀄리티가 우 수한 결과물을 만들어줘 회사 내외에서 모형 제작팀의 능력을 인정받게 해준 장비”라며 “3D 프린터가 프린팅하는 동안 다른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퇴근 시간도 빨라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찾아 줬 다”고 말했다. 이어 “모형 제작팀뿐만 아니라 연구 부서, 주거 설비 부서에서도 3D 프린터 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 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1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스트라타시스의 PolyJet 3D 프린터 Objet30 Pro을 도입했다. 2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터로 제작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축 모형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