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age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I
1page

제 1415 호 1991년 11월24일 창간 2019년 3 월 31 일 § 교 회 목 표 § 1. 천국시민양성 2. 만민에게 전도 3. 빈약한 자 구제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요한복음 11장 40절) 발행처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 길 7 전화:(02)558-1106 팩스 : (02) 558-2107 http://www.iseoulchurch.or.kr § 2019년 표어§ "거룩한 교회 · 민족의 구원선 되게 하소서" (히 13:12-16, 합 3:2) † 행 동 지 침 † 1. 교회의 거룩성 회복하여 민족의 희망 2. 믿음의 대를 잇는 예배공동체, 선교공동체 3. 하나님 역사 속의 행동하는 교회 이종윤 원로목사 요한복음 강해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 1:1). 마태복음은 그 시작에 아브라함을 언급하면서 예수님을 유대인의 메시아로서 묘사하고 있으며 마 가복음은 예수님을 고난 받는 종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누가복음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으로 시작되는데 이것은 누가복음이 예수님의 인성을 주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요한복 음은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를 나타냅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 로 고스(Logos)로 묘사하며, 본문 요 1:1-5은 우주적인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1. 예수님의 신성에 관한 세 가지 교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 1:1) 예수님은 우리 보다 먼저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시라고 요한복음은 그 주제를 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초에 계셨다는 것은 모든 것 이전에 계 셨다는 말이요 이미 계셨다는 뜻입니다. '태초'는 시간과 공간의 시작이요, 초시간을 의미 합니다. 역사적 시간이 생기기 이전에 시간은 벌써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초시간이란 영원한 태초를 의 미하며, 영원한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예수님은 이미 존 재하셔서 전 우주의 근거가 되신 것입니다. 그리스 도는 역사의 시작이 되고, 역사의 초점이 되고, 모든 역사의 중심이 됩니다. ‘계시니라’는 태초에 벌써 계셨고 계속적으로 지 금도 계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계 셨는데 완료된 것이 아니고, 그 존재가 지금까지 계 속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사건은 과거에 일어났는데 그 사건의 결 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시공의 일부가 아니고 이 세상에 오시 기 전부터 존재하신 분이십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 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만 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1:3), 예수님 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창조에 참여하셨고 빛과 생명 의 원천이 되십니다.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세계적으로 유명 한 변증학 교수 벤틸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 신 학교에서는 한 학년, 세 학기 동안 반드시 변증학을 수강해야 됩니다. 벤틸 교수님은 45년 동안 변증학 만 가르치셨는데 매 시간 백묵 하나 가지고 들어오 셔서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칠판에 큰 원 두 개를 그려 놓고 1년 내내 강의를 합니다. 그런데 그 강의 내용이 무궁무진합니다. 위에 있는 동그라미는 창조주 하나님, 밑에 있는 원은 피조물이라는 것입 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은 기독교 신학의 핵심입니다. 피조물은 백 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창조주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기독교 원리입니다. 기독교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하나 님이 창조주이신 것을 확실하게 믿게 되면 그 다음 에 다른 신학의 문제는 다 풀려 나갑니다.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요 1:1) 이 말씀은 삼위일체의 교리적 기반이 되는 말씀 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인격[位]의 구별을 말합니 다.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과 말씀의 관계가 내포되 어 있습니다.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고 했습 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그러 니까 말씀과 아버지 하나님의 관계는 성부와 성자의 구별된 인격이십니다. 이 하나님과 ‘함께’라는 말 속 에는 예수님의 개체성이 인정된 것입니다. 다시 말 해서 하나님이신데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예수님이 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삼위일체 교리의 근 거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하) 이 말씀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예수님께는 모 든 지혜와 영광과 권능과 사랑과 거룩과 공의와 선 하심과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을 보게 되었고 그에게서 하나님이 알 려졌습니다.(요 14:9)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는 ‘하나님이 말 씀이다’로 번역할 수도 있고 ‘호 로고스’ ‘말씀이 하 나님이다’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씀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하나 님이라’는 말씀 가운데는 만물과 구별되신 예수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 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1:3), 이 말씀은 말씀과 피조물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여기 서는 성자와 만물과의 구별된 인격이 나타납니다. 성자와 만물이 하나가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자 예수님은 ‘원래 계신 자’입니다. 영어로 'being'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존재 자체이신 분 입니다. 그리고 우리 한글 성경에 ‘만물이 지은 바 되었으니’ 했습니다. 이 ‘되었다’라는 말은 영어로 becoming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만물은 되어가는 자입니다. 말씀은 원래 계신 자요 만물은 되어가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3절 마지막에 보면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문체의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긍정적으로 말하고 그것을 확인시키기 위해서 부정적인 용법으로 또 말합니다. 그러니까 말씀으로 말미암아 모든 만물이 지어졌다, 지은 만물이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는 부정적 용 법으로서 쓴 것입니다. 그러니까 긍정과 부정을 통 해서 진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만물과 구별되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음 주 계속)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I (요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