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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WITH BOOK 모금의 영성 A SPIRITUALITY of FUNDRAISING 중요한 문제는 돈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모금자가 가져야 할 회심의 모습이다. 모금은 하나님 나라 임재를 돕는 것이다. 하나님은 한 곳에서는 염려하지 말라 하시지 만, 다른 곳에서는 구제하라 사랑하라 연보 하라 하신다. 바울은 이러한 기부(연보)에 대 해 이렇게 말한다.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 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 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기록된 것 같이 많 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 라지 아니하였느니라 (고후 8:13-15) 이것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당시의 광야 생활 을 암시한다. 하나님은 먹을 것이 없는 이스 라엘에게 하늘을 열어 만나를 먹이셨다. 만 나는 안식일 외에는 저장되지 않는다. 만나 는 매일의 양식이다. 만나를 신약에서는 하 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말씀이신 예수님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전적으로 옳은 말이며,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만 나는 확장된다. 그것은 만나가 가진 혁명성 때문이다. 만나는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보 여 준다. 바울은 그 실체가 바로 연보(나눔과 기부)에 있다고 주장한다. 작가는 이런 바울 의 생각을 간파하고 이렇게 말한다. 만약 우리가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재정을 모금한다면,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이 그분의 나라 를 세우시도록 돕는 것이다.(36쪽) 헨리 나우웬은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예수 님은 우리의 후한 베풂을 통해 하나님의 사 랑이 어떻게 배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베풂의 친절이 하나님의 은혜의 일부가 되어 ‘원래의 경계를 넘어서, 이 세상에서 역하시 는 하나님’(63쪽)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모금은 영적 친교로의 초대다. 헨리 나우웬은 후원을 요청하는 것을 ‘새로 운 영적 교제로 초대하는 것’ (67쪽)이라고 말 한다. 롬 8:22-23에 기록된 ‘탄식’을 ‘시간과 공간이 가진 한계를 초월하는 하나님과의 친 교, 그리고 우리 둘 사이의 친교를 갈구하는 탄식’ (67쪽)이라 말한다. 헨리 나우웬의 통찰 은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난다. 그는 모금의 행위를 ‘당신이 우리를 알기를 원합니다’고 말하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친교와 서로 간 의 친교로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금의 행위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 우는 일이라고 결론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물 론 모금의 여정 속에는 모금에 대한 인식과 돈에 대한 가치의 변화 등이 수반되어야 한 다. 이러한 여정들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공 동체로의 회귀로 귀결된다. 출처: https://392766.tistory.com/3474?category=758860 [Pensées], 헨리나우웬의 모금의 영성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모금은 구걸인가 사역인가 ‘모금의 영성’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두 가지 생각이 집요하게 나를 따라잡았다. 하나는 하루하루 핍절한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 또 하나는 구걸로 보 일 수 있다는 비참한 생각이 그것이다. 그만 큼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심적으로 부담이 되고 힘든지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모금이 무 엇인지 성경적 가치에서 정확하게 짚어준다. 모금은 사역이다. 모금은 ‘대책’이 아니라 ‘사역의 형태를 띠어 야 한다’(23쪽)고 조언한다. 모금은 ‘우리의 비 전과 사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른 사 람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믿음을 선포하 는 행위’ (24쪽)이다. 즉 구걸이 아니다. 모금은 회심하라는 부르심이다. 이것은 모금자나 후원자 모두에게 해당된다. 하나님은 협력을 통해 일을 하신다. 모금 사 역에서 회심은 ‘진정한 관계’(28쪽)를 이루는 것이다. 먼저는 모금자에게 거룩한 삶으로 살아가도록 요구한다. 기부자가 모금자의 삶 을 보았을 때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 헨리 나 우웬은 바로 이 부분에서 모금이 사역임을 회상시킨다. 사역의 한 형태인 모금은 설교나 기도나 환우를 위 로하는 것이나 굶주린 사람에게 음식을 주는 것만 큼이나 영적인 활동이다. (29쪽) 3장에서 헨리는 모금자 자신이 돈에 대해 어 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종용한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보 다 스스로 저축하여 안정을 추구한다. 이것 은 필자에게도 역시 동일하며 인간의 보편적 성향이다. 그러나 저축은 한 편으로 하나님 이 아닌 돈을 의지하는 행위일 수 있다. 또한 저축하기 위해서는 나누지 않는 여정이 포함 되기도 한다. 돈이란 이처럼 인간의 안정 요 구에 대한 깊은 욕망의 실체이기 때문에 긴 장감을 늦출 수 없다. 저축하든지 나누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