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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박씨는2천여년전신라시조왕박 혁거세님의 핏줄을 받아 이 땅에 태어난 후손들이다.이하늘아래태어나서 박 씨 라는성씨(姓氏)의유산을물려받았고선 조들이 남기신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계 승하여 오늘을 살고 있다. 박씨(朴氏)의 혈맥 속에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신 라인의 창조력과 광명이세(光明理世) 혼 (魂)의정기(精氣)가서려있는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후손 중에는 나를 마련해주고 나를 키워준 부모와 나를 영 원히살게해준조상님과자연에대하여 고마움과 존경을 외면하고, 자기 이익과 이기적 배은망덕(背恩忘德)한 행동으로 인하여 조상과 자연 환경 파괴 및 오염 (汚染)을 자초하여 오늘과 같은 아픔의 인과(因果)를 받게 됐다. 이는 필연적인 자업자득(自業自得)의결과이다. 자연은인간과뿌리가같고,한가족이 며, 같은 생명체이다. 우리 인간이 태초 이래믿고있는종교는인간이자기한계 성을 넘어서 삶의 거룩한 차원(次元)으 로 이르려는 자기 초월적 노력의 소산이 다. 만일 인간 사회에서 삶의 거룩한 차 원과 세속적인 차 원이 구별되지 않 고 거룩한 차원이 파멸된다고 하면 거기에도 동물적 탐욕과 사리사욕 ( 私 利 私 慾 ) 밖 에 남지않을것이다. 우리인간이한평생이세상을살아오면 서 한 장 한 장 선(善)의 벽돌을 쌓고 있는 사람의미래와,악(惡)의벽돌을쌓은사람 의 미래를 생각해 보면 자신이 쌓아 올린 그 벽돌 건물 속엔 결국은 자신이 수용(收 容)돼야할숙명적인환경이될것이며,자 신의 인생과 인격이 될 것이다. 인간은 신 의 자녀(子女)로 사랑·자비·조화를 목적 으로 태어 낳기에 이에 거슬리는 행위는 당연히응분의반작용을불러들인다. 덕(德)은 명예심 때문에 무너지고 지 식(知識)은 경계심(警戒心)때문에 생긴 다고 했다.그리고 명예심은 서로를 해치 는 것이고, 지식은 싸움의 도구(道具)이 며,명예와 지식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 는 싸움의 흉기와도 같은 것이다.지식인 일수록 그 지식을 이용하여 잔꾀를 부려 서 남을 업신여기며 남에게 큰 피해를 주 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 므로 인간사회 는 지식인 보다는 교양(敎養)있는 사람 을더요구하고있다.진정한교양이란지 식처럼책에서만얻어지는것은아니다. 현실생활에 있어서 참다운 것과의 상 시적(常侍的)접촉에의하며인간정신이 형성되어야만진정한교양이랄수있다. 교 육 을 많 이 받 은 사 람 도 이 정 신 형 성의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지식인일 수 는 있어도 교양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교양인이 되려면 항상 진보하는 상태에 있고 생활의 움직 임이역동적이어야하는것이다. 2천년여년전신라의육촌장(六村長)이 박혁거세를 군장(君長)으로 추대한 것을 비롯하여 박(朴)·석(昔)·김(金)과 심지어 여왕까지번갈아가며나라를다스린것은 서구의 민주주의 보다 훨씬 앞 당겨 실천 한민주주의의역사(歷史)의증거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녹색혁명 완수로 보리 고개를 몰아냈고, 그 바탕 위에서 산업사회 건설의 물화(物貨)를 통해 부 국강병(富國强兵)의 선진조국을 건설 하여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있게 한역사적인물이다. 이러한 역사를 모르고 오늘날 우리들 이 우리의 철학의 빈곤으로 서구의 민주 철학만을 신봉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것 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말만 무성 한 실체가 없는 민주주의는 정치꾼들의 사기(詐欺)와 노리개로 전락하여 그 이 상 도 그 이 하 도 될 수 가 없 을 것 이 다 . 우리 민족은 조선조 이후 일제식민지 생활과 광복 후 이데올로기에 휩싸여 아 직도 그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민족기운이 흐르는 철학이 없이 항상 남 의 철학을 빌려다가 우리 역사를 지탱 (支撑)해 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 이다. 소위 사대부(士大夫)로 일컫는 지 식층과 오늘의 문민들은 남의 것을 들여 온 철학타령으로 허무한 세월을 보내면 서 유행이나 만들어 내며 그것을 정치적 명분이나이상(理想)으로외치고있다. 이들은 민족 철학과 현실을 망각한채 이상(理想)과 명분을 아편처럼 쫓다가 좌절하게되고말았다. 우리 인간에게는 혼(魂)이 있다. 박씨 (朴氏)라면마땅히박씨혼을가져야한 다. 단지 한국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다진정한한국인이아닌것처럼박씨혼 은어디에서찾을수가있는가하면지난 1년간 한빛신문에 연재한 “박씨 청백리 역사기행”에서찾을수가있고광명이세 ·이화세계(光明理世·理化世界)가 곧 박 씨의 혼이다. 그러나 오늘날 박씨의 혼 (魂)은실종상태에놓여있다. 호주제 폐지로 부자(父子)의 천륜 (天倫)관계는 물론 미풍양속으로 숭상 해 온 가통(家統)마저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 헌법에서 규정한 남녀 평등이란 정치 · 경제 · 교육 등 사회적 분야에서 균등한 기회와권리를 의미하 는 것이지 인륜(人倫)과 화목(和睦)을 근본으로 하는 가정에서부부와 부자와 형제가 동등한 지위를 갖고 서로 대결 하라는것은결코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핵가족시대로 인 해 가족 간의 유대가 점점 멀어져 가는 현시점에서 가장, 호주(家長, 戶主)를 중심으로 편제 된 호적부를 없애고 가 족관계를 1인 1적수로 해체하여 고유 민족문화와 가족 윤리를숭상하는 가족 공동체의유지기반이무너져버렸다. 가족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처 음 겪는 원초적(原初的)공동체이다.그 러므로 가족은 공동체의 1차적 구성원 이며 서로가 혈연(血緣)또는 혼인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인간 사회생활의 기초 적시발점이되는것이다. 인 간은 자기 조국을 선택하는 자유가 없듯이 자기의 성씨를 선택하지 못한 채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내가 박 씨 의 혈 통 으 로 태 어 난 것 은 결 정 된 운명이다. 그러나 우리의 민법은 내 성 씨를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놨 다. 김씨(金氏)가 이씨(李氏)로 또 이 씨(李氏)가 박씨(朴氏)로 바꿀 수 있도 록 해놨다. 이는 천륜의 운명을 인위적 으로 바꾸는 거와 같다. 이야말로 신 (神)의영역의침범이다. 서울시 수유리에 위치한 이준 열사의 무덤에는다음과같은글이조각돼있다. 한국인의 혼(魂)은 독립자유의 혼이요, 동족애호의혼이요,대의병분의혼이요, 일치단결의 혼이요, 건설개척의 혼이요, 세계평화의 혼이요, 살신성인(殺身成 仁)의 혼이다. 이는 떳떳하고 당당한 한 민족의혼이라고...... (다음호에계속) 한빛의메아리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1.우리박씨(朴氏)의 혼(魂) 2019년2월28일 목요일 11 (제146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독일의 철학자「칸트」(Immanuel K ant : 1724 ~ 1804)는 그의 주요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할 일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며, 앞날의 희망이 있으면 행복(幸福)하다』라고 갈파한 바 있듯 이 우리어르신네들은 항상 존재감(存 在 感 )을 갖 고 자 신 이 능 력 껏 할 수 있 는 일 을 찾 아 일 하 면 서 가 족 , 이 웃 , 친 지 들 을 사 랑 하 는 미 래 지 향 적 인 삶 을 영위토록해야할것이다. 우리말 큰 사전을 보면“어르신네” 는나이가많으신분을높여이르는말 로서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일컫는 말이 기도 하며, 춘부장(椿府丈)또는 춘부 대인(椿府大人)으로 표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간(世間)에서는 나이가 들고 생활능력이 없는 사람들을“노인 (老人)네”라고 지칭하고 있으나 필자 의 견해로는 이와 같은 세속적이고 사 려 깊지 않은 표현인“노인(老人)네” 보다는 삶의 경험이 풍부하고, 친숙하 고, 지혜롭게 살아온 나이 많은 어른 들인 만큼, 당연히 “어르신네”(Your esteemed father)라고 부르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하고싶다. 대체로사람 들의 나이는 그냥 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머리카락만 하얗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연륜(年輪)과 함께 쌓인 재능(才能), 경험(經驗), 지혜(知慧) 는삶의현장에서더욱빛날수있다고 본다. 즉 희끗희끗 한 머리카락은 지 혜와 기술과 이해력을 상징하기 때문 에 어르신네들은 이러한 경험(經驗) 과 통찰력(洞察力)을 바탕으로 사람 을 다루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 고, 결정(決定)을 내리고 다른사람을 인도(引導)하는 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가장좋은나이이기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이든 사람도 때로는 생 산자가 되어 노동의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고생각하며, 어르신네들은 언제든지 영감(靈感) 을 받고, 고양(高揚)되고, 젊어지고, 활력(活力)을 되찾고, 영적으로 재충 전(再充塡)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어르신네들 도 즐거워지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젊 은 시절 못지않은 열정(熱情)과 기쁨 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어진 다. 그러므로 사람들의마음은은퇴하 는 법 이 없 는 것 이 다 . 그러나 열리지 않는 마음은 펴지지 않는 낙하산과 다를 바 없다. 그러므 로 항상 어르신네들도 마음을 열고 새 로운 생각을 받아들여야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젊은이들로부터 새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기술 을 배 우 도 록 하 는 적 극 성 과 열 린 마 음 을 갖고, 그들의 열정(熱情)과 패기 (覇氣)를 함께 느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즉, 젊은이들의 디지털(Digital) 감 각을 아날로그(Analog)세대들인 어르 신네들도 함께 익혀 나감으로써 새 시 대에걸맞는생각과식견(識見)을갖춰 나가는 삶을 영위해야 할 것으로 판단 된다. 사실 현실 생활환경에서의 은퇴 는 새로운 모험(冒險), 새로운 도전(挑 戰), 새로운 여정(旅程), 그리고 오랜 꿈을이루는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 다 . 예를 들면 예순 살일 때보다 아흔 살 에 더 많은 것을 이룰 수도 있다. 새로 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면 자연의 이 치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고 아울러 지혜도자랄수있기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스로 늙었다 고 생각하지 않으면 결코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믿어진다. 즉, 내 마음이 원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노화,질병,조건,사건,경쟁심에서 마 음을 빼앗기면 충성심이 나뉘고, 갈등 과두려움이숨쉴수도있게된다. 깊이 생각해 볼 때 나이가 들면 높은 곳에서 자연(自然)의 이치(理 致)를 관조(觀照)할 수 있으며, 이와 같 이 인 생 은 더 높 은 영 혼 (靈 魂 ) 의 자 각(自覺)을 고대하는 끝없는 여행이 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어르신네들 은 자기 자신도 아끼고 남도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삶을 살아감으로써 원숙 한 삶의 지혜와 경험을 이웃과 친지들 에게베풀어나가도록해야할것이다. 우리들은 일상적인 생활과정에서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하고, 슬퍼하 고 외로워하는 것을 한마디로 괴로움 이라말할수있다. 그런데 누가 나를 이렇게 괴롭힐 까 요? 그것은 내가 바로 나를 괴롭히는 것 이아닐까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 은 자기 자신이 자기를 함부로 생각하 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며, 이는 바로 자기를 아끼지 않는 자존감 (自尊感)이 부족하다는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만일 분별없 이 과음(過飮)을 하다가 알콜 중독이 되어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사람을어떻게보아야할까요? 이는 당초에 본래의 몸은 건강했는 데,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는 동안 온 갖 근심과 걱정들을 스스로 원만하게 컨트롤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지나 치게 많이 받음으로써 고민(苦悶)하 면서 술을 과음함에 따라 어리석게도 자기 몸을 망가뜨리고 병들게 만드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 다. 또한, 우리들의 마음은 본래 청정 (淸淨)하고, 선하고, 순수한데 내가 잘못 마음먹고 사려 (思慮)깊지 못한 생각에 사로 잡혀서 자신을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스스로를 자책(自責)하면 서괴로워하는것은아닐까?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적인 삶을 살 아가면서 항상 맑고 깨끗한 마음가짐 과 건 강 한 생 활 을 할 수 있 도 록 노 력 하 면서 자기 자신과 가족과 이웃들과 더 불어 함께 사랑을 나누며 원만하게 살 아가야할것이다.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m ail:dong-wonp@hanmail.net 행복한노년(老年)을위한어르신네들의바람직한삶의자세 (姿勢) -우리 어르신네들은 항상 젊은이들로부터 새 시대에 부응하는 새 로운 지식(知識)과 새로운 기술(技術)을 배워나가도록 적극성과 열린 마음을 갖고 그들의 열정(熱情)과 패기(覇氣)를 함께 느끼도록 노력해 나가는삶을영위(榮位)해야하는바,구체적으로는다양하고풍부한스 마트폰(Smart Phone)기능을 익히고 다루는 기술을 배워 나가는 한편, 수많은 정보(情報)를 습득할 수 있는 PC(Personal Computer)등 디지 털 감각을 익힘으로써 새 시대에 걸 맞는 생각과 식견(識見)을 배워나 가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설날이지났습니다.추석과설날은우 리 민족의 최대 명절입니다. 흩어져 살 던 가족들이 모이고, 자주 만날 수 없는 부모형제들이 함께 모여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혈육의 애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시절이 바로 명절날입니다. 그 래서 세상에서 슬프고 애처로운 일도 명 절에 부모형제들이 함께 모이지 못하는 것보다 더 심한 것은 없습니다. 당나라 의 유명한 시인 왕유(王維)가 읊은 “타 향에서외로운나그네로홀로지내다보 니 즐거운 명절을 만날 때마다 어버이 생각 갑절로 나네(獨在異鄕爲異客 每 逢佳節倍思親).”라는 시에 명절이 다가 오면 고향 생각, 부모형제 생각 간절해 진다는의미가담겨있습니다. 이번설날에도수천만의국민들이명절 을 맞아 고향에도 가고 성묘도 하면서 인 구의 대이동이 있었습니다. 교통이 그렇 게 불편하고 고속도로가 대형 주차장이 되는 고통을 당하면서 꾸역꾸역 고향을 찾고부모형제를찾아가는어려움을감내 할줄아는국민이바로우리민족입니다. “이 늙은 아비가 세상살이를 오래 경 험하였고또어렵고험난한일을고루겪 어보아서 사람들의 심리를 두루 알게 되 었는데, 무릇 천륜(天倫:부모형제에 대 한 애정의 윤리)에 야박한 사람은 가까 이해서도 안 되고 믿을 수도 없다. 비록 충성스럽고 인정 있고 부지런하고 민첩 하며 온 정성을 다하여 나를 섬겨주더라 도절대로가까이해서는안된다.…대개 온 세상에서 깊은 은혜와 두터운 의리는 부모형제보다 더 한 것이 없는데 부모형 제를 그처럼 가볍게 버리는 사람이 벗들 에게어떠하리라는것은쉽게알수있는 이치다.너희는이점을반드시기억해두 도록해라.무릇불효자는가까이하지말 고, 형제끼리 우애가 깊지 못한 사람도 가까이해서는안된다….”(示學淵家誡) 자기의 부모형제들에게는 가볍고 소 홀하게 지내면서 친구들에게 온 정성을 바치는 경우, 그들을 절대로 믿어서도 안 되고 가까이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면 서친구를사귈때도불효자나형제끼리 우애가옅은경우는가까이지내지말라 고 다산이 큰 아들 학연에게 내려준 교 훈적인글에나오는내용입니다. 천지가개벽되고온세상의윤리와도 덕이깡그리무너졌어도명절만되면죽 을 고생을 무릅 쓰고 부모형제 를찾고고향을방문하는우리 의민족성 이그대로살아있음을느끼면서새삼스 럽게 다산의 말씀들을 거론하고 싶었습 니다. 누가 시키는 일도 아니고 강요하 거나 벌을 받을 일도 아닌데, 인간의 본 성과 천성은 부모형제를 그리워하고 또 깊이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지는 못합니 다. 그런 본성과 천성을 살려내어 더 적 극적이고 강고하게 부모형제들에 대한 정의와애정을살려내야만합니다. 가족끼리저지르는흉측한죄악이끊임 없이 일어나고, 재산 싸움으로 부모형제 간의 패악한 행위가 우리를 슬프게 만드 는 오늘,명절을 맞이하면 그리워지는 그 짙은애정을생각해서라도다산이그렇게 도 강조했던 효제(孝弟)의 의리(義理)가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조금 가난해도 권력에서 소외되었 더라도 화목한 가정에 효제의 윤리가 굳 게 자리하고 있다면 얼마나 따뜻한 세상 이 될까요. 명절을 보내면서 그런 생각이 라도지녀본다면세상이얼마나훈훈해지 겠는가요.모두가노력할일입니다. 부모형제가그리운계절 사람들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性品 으로 구별된다. 性은 의식의 작용에서 나오는 내면의 마음이고, 品은 말이나 행동 등밖으로나타나는행위이다.성 질과 품질이며, 레벨을 반영하면 성격 과품격이라고한다. 성품을좌우하는구성요소는몸과영혼 이다. 몸은 나를 담고 있는 기반으로서 부 모로부터 받는 것이며 육적 DNA를 갖고 있고, 영혼은 하늘로부터 부여받는 나의 본성으로서 영적DNA를 갖고 있다. 따라 서 사람의 성품은 몸으로부터의 육적DN A와영혼으로부터의영적DNA가통합적 으로 작용하여 만들어 진다고 할 수 있다 . 영혼은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서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의 몸속에 들어 오는데, 사랑의 크기에 따라 계급이 부 여되는 영적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고정 이라 계급을 상승시킬 수가 없다는 것이 다. 그래서 몸이라는 기반을 가져서 사 랑을실천하고공덕을많이지어서사랑 의계급을높이려고온다는것이다. 그래서사람들은이땅에서자신이수행 해야 할 천명이 있고,그 천명을 수행하기 위한 행동매뉴얼도갖고온다.孔子께서5 0세에 知天命하여 천명을 깨닫고 그 때부 터 적극적으로 제자를 기르기 시작하여 73세 에 돌아가실 때 까지 2,300여명 의 제자를 길렀 다는 것이 대표 적인사례이다. 사랑을 실천하고 공덕 짓기가 쉬울 까?쉽지가않다.대부분의사람들은하 늘에서 내려올 때의 천명을 잊어먹고, 왜 자기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산다. 그러다보니 냉정하고 야 박하며 탐욕과 집착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들이 많다.태어날 때 갖고 온 천명 을 알아차리는 것이 지천명인데, 태어 나고 성장한 환경여건 때문에 몸과 마 음이청정하지를못해사명을알아차리 지 못한 체 잊어먹고 사는 것이다.그래 서 천명을 알기 위해서는 자아성찰이 필요한데, 그 방법으로는 ‘나는 누구인 가?’를화두로삼아끊임없이자신이어 떤사람인지를사유하고반성하며깨달 아가는과정이필요하다. 자신이 누구인지 첫째로 알아야 할 사 항은지금까지살아오면서어리석은짓을 참많이했다는것을깨닫는것이다.어리 석다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살아오면서저지른어리석은짓들을하나 하나 되돌아봐 알아야 한다. 둘째는 그동 안사랑과정성이부족했고,미움과분노, 과욕과 탐욕 등 내적 장애도 갖고 있었다 는것을깨달아야한다.그것들이나의앞 길을막아서고인생의장애물로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는 자신에 게잠재된능력이무엇인가를알아차리는 것이다.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여 새롭게 발휘해야 한다. 그 잠재능력이 바로 갖고 온천명이고역할이기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누구인지 알수있을까?자신을알기위한방법이 반성의일상화이다.지난세월의잘못한 일들, 즉 죄의식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다. 반성하기 위해 서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다섯 개의 반성기준이 있다. 첫째는감사이다.상대의사랑과정성을 받을 줄 몰랐기에 감사를 못했다는 것이 다. 둘째는 은혜이다. 은혜를 입고도 보 은하지못했다는것이다.셋째는위함이 다.사람을위하지못하고멸시,무시,업 신여겼다.냉정하였다는것이다.넷째는 섬김이다. 하느님, 신, 조상, 부모, 스승, 상사, 선후배를 받들고 돌보지 않았다 는 것이다. 다섯째는 상생이다. 하늘 존 재함,무서움,두려움 알지 못하고,의지 하며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다섯 개 의기준에맞춰명상하면구체적인잘못 이 나오고 그것을 깊이 반성해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 된다.그러는 과정에서 사랑,바른 의식, 믿음,자신감,좋은생각이생긴다. 자아성찰과깨달음,나는누구인가?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세종로포럼이사장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영일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