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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50 이션 존을 세계 최초로 만든 것이다. 현재 이 공장에 서는 5G의 리딩 기업인 퀄컴 등의 스마트 AP를 최 신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매체를 통해 “5G 기반 이노베이션 존은 5G가 제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의 미래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5G 기반 스 마트공장으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와 자동화 수준 을 높여 전체적인 제조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 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AT&T의 협력 은 우리의 5G 네트워크 장비가 반도체 제조 라인의 효율성과 성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 측정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AI, 바이오, 전장 등 4대 미래 성장 사업을 선정 한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 25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 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AT&T 를 비롯해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미국 통신 회사에 5G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을 최대로 점유하고 있는 중 국 화웨이는 일찌감치 5G를 통한 제조업 혁신을 준 비했다. 화웨이는 2017년 독일 공장 자동화 기업 훼 스토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5G 클라우드 로보 틱스를 기반해 대량 맞춤 생산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5G 클라우드 로보틱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콘셉트이다. 상하 좌우 전후로 6자유도 핸들링 장치로 구성된 이동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 로 한다. 컴퓨팅 작업이 로봇단에서 클라우드로 이 동되는 방식인 만큼 로봇과 클라우드 간의 지연 시 간 없이 연결에 5G 기술이 필요하다고 본 것. 또한,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선택해 구분할 수 있도록 5G 슬라이싱 네트워크 방식이 적용된다. 높은 데이터 전송률과 저지연을 위한 초신뢰성저지연통신 (uRLLC)도 사용된다. 제어 시스템이 원활한 운용 을 위함이다. 5G와 관련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퀄컴은 IIoT 구현을 위한 지난해 4월 패키지를 선보였다. 비전 인텔리전트 플랫폼(Qualcomm Ⓡ Vision Intelligence Platform)은 산업용 사물 인터넷 솔 루션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을 더했다. 이 플랫폼은 로보틱스, 각종 산업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카메라, VR 카메라, 로보틱스, 전력 효율적 엣지 컴퓨팅 등 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시장 선점 위한 통신사의 행보 통신사들도 전통적 제조 산업과 5G를 접목해 향후 시장 선점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에릭슨은 스웨덴 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광산 산업에 5G를 접목했 다. 건설 기계 장비, 무인 트럭은 물론 공장 자동화, 원격 굴착 등을 위한 ‘5G for 스웨덴’ 프로젝트 상용 화를 위한 검증 중이다. 일본 KDDI도 지난해 2월 5G를 사용한 무인 건설기계 원격 조작 실험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5G와 제조를 연결하기 위한 통신사들 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부터 5G 전용 기 SK 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스마트제조혁신 센터에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_SKT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