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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9 37 즈 판매를 시작했다. 록히드 마틴, 보잉 등이 실제 홀로렌즈를 작업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AR 글래스 기술 혁신은 더욱 가속화됐다. 인텔은 일반 안경과 거의 다를 바 없는 두께의 AR 글래스 반트를 출시했다. 무 겁고 투박한 기존 AR 글래스에 비해 가벼워진 게 특징이다. 스타트업 기업 리얼웨어는 산업용 안전모에 장착이 가능한 AR 글래스인 HMT 시리즈를 내놓으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정보를 시각화 한다는 AR 개발 목표에 맞게, 산업용 AR은 작업자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장 하고 있다. 조립, 수립, 검증, 모니터링, 품질관리, 교육 등 생산성 향상 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쓰이고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AR은 고부 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술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산업 현장에 AR이 적용되면서 AR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전문가들 은 AR, VR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2020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1,513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VR이 주도했던 시장 성장세는 2018년을 기점으로 AR 주도의 성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2020년 에는 AR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또한 2020년까지 AR 글래스는 2,000만 대까지 수요가 늘 것이라며, AR 글래스는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확산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높아진 생산 효율성 이미 산업용 AR은 제조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용 AR의 장점을 알아본 GE는 산업용 AR 개 발과 적용에 적극적이다. 현 재 GE는 GE 벤처를 통해 투자한 업스킬이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용 전 용 소프트웨어를 GE 리뉴어블 에너지 공장에 적용 중이다. GE 리뉴 어블 에너지 공장 내 풍력 발전용 터빈 조립 작업자에게 AR 글래스를 착용하게 한 것. GE 측은 AR 글래스 착용 이후 표준 방식에 비해 생산 성이 34% 개선 됐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기술자들이 작업을 중단하 고 메뉴얼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부품 조립 상태를 확인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업스킬이 개발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글래스 덕분에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메뉴얼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 실시간으로 현 장을 스트리밍해서 다른 작업자에게 전송할 수 있어 정확한 피드백을 곧바로 받을 수도 있다. 업스킬은 GE 뿐 아니라 보잉, 록히드 마틴 등 과 협력하며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보잉도 마이크로소트프의 AR 글래스인 홀로렌즈를 비행기 부품 연 결 작업에 도입했다. 비행기 내부의 전기부품을 연결하는 작업 외에 도 산불 대비 훈련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불에 대한 정 보, 각종 항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수 받아 최적의 소화 전략을 찾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AR 기술은 사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라고 말한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AR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차츰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포장기계 전문 생산기업인 흥아기 연은 지난 해 슈 나 이더 일렉트릭의 A R 솔 루 션인 E c o S t r u x u r e Augmented Op erator Advisor을 입힌 HC 100을 공개했다. HC 100은 자동으로 카톤 포장을 하는 기계로 기존 성능에 AR 솔루션을 2013년부터 2022년까지의 전세계 AR, VR 시장 전망 ARVR 2013 2015 2020 2021 202220172014 20192016 2018 0 20.00 40.00 60.00 80.00 120.00 100.00 140.00 160.00 (출처_Markets and Markets 2016) AR, VR 비 엔터테인먼트 부문 시장 성장 예측 (출처_goldman sachs ar/vr report) 비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2020 2025 36% 46% 64%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