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page

January 2019 29 을 기반으로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수천, 수만 가 지의 디자인을 추천한다. 디자이너는 퓨전 360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능을 활용해 기존 제조 방 식과는 완전히 콘셉트가 다른 적층 제조를 위한 창 의적인 디자인 결과를 손쉽게 얻어낼 수 있고, 이를 넷팹으로 간편히 내보내어 다음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역시 오토데스크가 오랜 기간 공 들여 온 분야로,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외에도 수많 은 효율적 기능들의 기반이 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시뮬레이션이다. 오토데스크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고생산성·고품질 시뮬레이션을 진 행하고 있는데, 이를 적층 제조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넷팹에서 기본적으로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경우 클 라우드 상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훨씬 더 빠 르게 고품질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오토데 스크 측의 설명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정종호 제조사업부문 상무는 “이처럼 폭넓은 기술 개발을 통해 디자인에서 제 조까지 전체 워크플로우를 더 완벽히 커버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개발된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토 데스크는 어드밴스드 컨설팅 팀 운영을 통해 GM, NASA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적층 제조의 선도적 사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및 사례 개발을 통해 적층 제조의 저변을 확대시켜나갈 것”이라 전했다. 새로운 솔루션 발표한 지멘스 PLM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최근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금속 부품 3D 프린팅에서는 프린트 레이 어 융합 시 열 발생이 필히 수반된다. 레이어가 쌓임 에 따라 잔류열로 인해 프린터 내부 부품에 열 변형 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부품 내 구조적 문 제와 프린트 중단 같은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 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프린팅 실패로 이어지게 되 는데, 새로운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문 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지멘스 PLM 측의 설명이다. ‘적층 제조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지멘스 PLM의 포괄적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심센터 (Simcenter™) 포트폴리오에 기반한다. 디지털 트윈 을 통해 프린팅 전에 빌드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 하고 프린팅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왜곡을 예측한 다. 이후 자동으로 수정된 형상을 생성하여 왜곡을 보완하는데, 이러한 시뮬레이션 과정은 ‘처음부터 올바른(First time right)’ 설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적층 제조 프로세스의 산업화 에 필수적인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해당 솔루션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적층 제조 포트폴리오 ‘PBF 프로세스’에 통합되며, 금속 3D 프린팅 시 왜곡 예측에 사용된다. 사용자는 제공되 는 워크플로우를 통해 열 변형에 대한 평가, 리코터 (recoater) 충돌 예측, 과열 영역 예측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외의 프린트 과정에 대한 중요 피드백 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워크플로우 설계 및 빌드 트레이 설정 단계와 시 뮬레이션 단계에서 솔루션을 반복할 수 있는 능력 을 제공한다. 이 같은 클로즈드 피드백 루프가 가능 한 것은 이 솔루션이 지멘스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긴밀히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뮬레이션 데이 터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가 잘 흘러갈 수 있도록 단계별 프린팅 과정에 적합한 정보를 제 공하며, 시스템은 이 디지털 백본을 통해 사전 보정 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추가적인 데이터 변환 없이 NX 환경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NASA제트 추진 연구소와 오토데스크가 제 너레이티브 디자인, 적층 제조 기술 등을 활 용해 제작한 X행성 착륙선(이미지 제공_오 토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