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page

3D 프린팅 경량화나 연료 효율성 등이 이슈화 되면서 항공 및 자동차 산업에서 적층 제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 고 있다. 기존 가공으론 불가능한 제품 형상의 현실 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실현, 부품 통합 등의 제조 혁신을 가능케 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3D 프린팅이 안고 있는 기술적 문제 탓에 실제 산 업에 적용하는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그러나 최근 제조 소프트웨어 메이커들이 이러한 기술적 문제 를 해결하고 산업화시킬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활 발히 나서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 기사에서는 주 요 업체들의 적층 제조 솔루션 현황을 조망해 보고 자 한다. 폭넓은 커버리지 내세운 오토데스크 적층 제조 솔루션에 대한 오토데스크의 관심과 개 발 및 투자는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수요 산업의 변 화된 요구 사항들은 기존 제조 방식의 한계점을 드 러내기에 충분했고, 적층 제조는 다양한 문제에서 그 대안이 될 것이 극명했기에 일찌감치 대응에 나 선 것이다. 123D, 팅커캐드 등의 3D 모델링 오픈 소 프트웨어, 3D 프린팅을 위한 오픈 플랫폼 스파크(Spark)와 SLA-DLP 방식의 3D 프린터 엠버(Ember)를 잇달아 선보이며 3D 프린팅 생태계 조성 에 나섰던 오토데스크는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 및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적층 제조 전문 솔루션인 넷팹(AUTODESK NETFABB)을 출시하기에 이르 렀다. 넷팹은 3D 프린팅 전체 공정의 다양한 준비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이다. 임포 트 3D 데이터의 리페어 및 에디팅 작업, 프린팅 생산 성과 결과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솔리드 모델을 격 자 구조화하는 최적화 작업, 빌드 플랫폼에 여러 파 트를 최적의 방법으로 배치하기 위한 자동 패킹 작 업, 자동으로 서포트를 생성하고 툴패스를 최적화 하는 작업, 출력 이전에 다양한 실패 요인을 예측하 고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해주는 시뮬레이션 작업, 후가공을 위한 CAM과의 연계 작업 준비 등 적층 제조를 위한 모든 작업이 넷팹 안에서 가능하다. 넷팹 자체로도 적층 제조의 많은 부분을 커버하고 있지만, 이들의 적층 제조 솔루션이 더욱 눈길을 끄 는 건 ‘디자인과 제조의 융합’이라는 비전 아래 광범 위하게 연계된 오토데스크의 제품 라인업이 제공 하는 부수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오토데스크의 통합형 디자인 툴인 퓨전 360(Fusion 360)이 지원하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최소한 의 구속 조건과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설계 옵션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오토데스크코리아 정종호 제조사업부문 상무 에디터 | 김솔, 김란영 적층 제조 시장에 주목하는 제조 소프트웨어 기업들 적층 제조의 산업화를 위한 공정 효율성 향상을 FOCUSING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