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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우 지사(1873년생)는 안양시 안양1동 642에서 태어나 그가 23세 되던 해(1905)인 11월 22일 이토히로부미가 열차를 타고 안양을 지나가게 되자 현재의 관악 전철역 인근에서 돌맹이를 던져 유리창이 박살나면서 파편이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 여덟 군데에 박혔다. 이 사건이 국민에게 알려진 것은 2일 후인 11월 24일 대한매일신보에 의해서였고, 일본에서는 사건 발생 다음날부터 신문에 보도되는 등 일본열도를 한바탕 흔들어 놓았으며 원 지사는 감금되어 징역 2개월에 곤장 1백 대를 맞고 이듬 해 1월 24일에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