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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 방간샤 I I 합천문화원장 전정석 모든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아가는 데는지켜야할전통의 예절과도덕 그 리고 각종 의례가 있습니다. 그를 지켜야 할 일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다를 바 가 없습니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모든 예절을 숭상하고 특히， 효의 근 본으로 하는 제례문화에 대해 잘 지켜왔기에 「동방예의지국」 이라고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후대를 이어갈 젊은 세대들은 근래에 와서 물질문명에 정신이 쏠리 어 서양의 문물에만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여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 제의례의 문화와는 점점 관심이 멀어져 가는 경향이기에 미풍양속의 혼을 잃 을까 봐 걱정입니다. 이러한 경향을 젊은 세대에게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오 늘을 사는 기성세대인 우리들이 반성과 책임을 크게 느껴야 할 것이며 어떻 게 하면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인가를 숙고할 때가 왔다고 생각됩니다. 요사이 젊은 세대가 전통제의례를 멀리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제례의 행 사에서 홀기나 축문이 한문에 능통한 유럼들의 몇 분만이 해득할 수 있는 의 례이지 젊은 세대나 일반인들은 어렵고 관심조차 두지 않아 알기 쉬운 우리 말로 번역하고 해석하여 미풍양속인 전통 제례를 계승 발전시켜 가도록 함이 옳은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에 한국문화원 연합회의 원천콘텐츠사업의 일환으로합천문화원에서는 예학의 고장 합선의 제례문화 I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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