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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척기구찬(峰器具購) : 주부는 그릇을 깨끗이 씻고 제수를 조리해 대 상위에 대기시키며 식어서는 안 될 제수는 식지 않게 한다. 6) 변복서립(變服序立) : 기제와 같으나 주인과 주부를 제외한 남녀는 설빔으로 盛裝(성장)하는 것도 좋다. 7) 점촉(點爛) : 어두우면 東西執事(동서집사) 또는 주인.주부가 초에 불을 켠다. 현대는 초를 의식으로 간주해 어둡지 않아도 불을 켠다. 8) 설 소과주찬(設鏡果酒購) : 주인과 주부는 집사의 협조를 받아 주가 위에 주전자 퇴주기 현주와 술병을, 소탁위에 강신뇌주잔반을 차리고, 제1열의 시접 잔반 초접과 제 5열의 과실 전부와 제 4열의 포 해 숙채 김 치 간장 전부를 진설순서에 따라 차린다. (식어도 상관없는 제수). 기제 에 臨(해 . 조기)를 올리는 자리에 廳(혜. 식혜건더기)를 올리는 것이 다르고, 각 신위 내외분마다 웃대조상부터 차례로 상을 차린다. 9) 봉주취위(奉主就位) : 가묘에 신주가 계시면 모든 참례자가 가묘 앞 에 서고 주인이 그날 제의대상 신주를 받들고 정침으로 돌아와 소탁 위에 모셨다가 주인이 교의 위의 정한 자리에 다시 모신다. 지방이면 이때 교의에 붙여 모시고 사진을 모실 것이면 정한 자리에 모신다. (지 방은 교의가 없으면 병풍에 붙인다) 웃대 조상부터 차례로 모신다. 10) 강신분향(降神쨌香) : 신주라면 먼저 참신을 하고 강신을 한다(先參 神後降神)고 했으나 참신을 먼저 했으면 그 다음에 강신을 할 필요 가 없을 것이다. 참신을 먼저 하고도 강신을 하는 고례의 제도로 보 아 먼저 참신은 신주를 웹는 것이지 조상을 웹는 것이 아니라고 여겨 진다. (묘제 때 성묘를 먼저하고 제의를 지내는 것과 같다) 당연히 강 신을 먼저 해야 한다. 분향은 향긋한 향을 태워 하늘에 계실지도 모르는 조상의 신령 이 향 54 I 예악의 고장 합선의 제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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