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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가향교(三嘉鄭校) • 三훌를 徵校 깜훌 (삼가향교 연혁) 경 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 229호 경상남도합천군삼가면 소오리 교동 향교는 옛 성현(聖賢)을 받들고 지역 사회에서 인재 양성과 미풍양속 의 교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시대의 지방 교육 기관이다. 삼가 향교는 고려 공민왕(悲縣王. 1351----1374 재위)때 대병 창리에 창 건되었다. 세종 21년 관아를 가수(가회)로 옮겼다가 후에 봉성(삼가)으로 옮길 때 창리에 있던 향교를 삼가 금산 셋 등으로 옮겼다. 선조25년 임진왜란 때 불 탄 것을 선조 35년 임시로 교동에 축조하였다가 광해군 4년(光海 君. 1608----1623. 재위)에 어전리로 이축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치 면서, 지역의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200여 년간 수행해 왔다. 교궁이 들판에 있어 상개에 어긋나고 저습하고 노후하여 다 시 금산의 서쪽 구릉으로 터 를 잡아 신축하였다. 이 곳에서 40 여 년간 향사를 올렸으나 건물이 퇴 락하였고 多士들의 뜻에 따라 옛 임시 교궁 터인 교동에 터를 넓혀 오늘날의 향교 위치가 되었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奈禮)의 두 영역으로 나뀐다. 유생(濤生)이 학문을 연마하는 명 륜당(明倫堂)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 서재(東. 西濟)는 교육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저명한 유학자의 위패(位 牌)를 모시는 대성전(大成歡) 및 동.서무(東. 西願)는 제례 기능을 각각 2부 향교 I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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