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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천향교(械川鄭校) 합천향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세종 때 합천의 유림이 향리 자제들의 교육을 위하여 건립한 향교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1881년(고종 18) 수해가 나자 군수 송기 로가 합천군청을 지 금의 야로면으로 이건하면서 함께 옮겼다. 오른쪽에 명륜당을， 왼쪽에 대성전과 동무·서무를 두어 강학 공간과 배향 공간이 병렬로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고 5량 구조이며， 중국의 5성(聖)， 10철(哲) , 송조(宋朝) 6현(賢) , 한국의 18현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동무·서무는 대성전 전면 좌우에 대칭으로 배치되 었으며， 정면 4칸， 측면 l칸의 맞배지붕에 3량 구조이다. 오른쪽 명륜당 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크기로 5량 크기로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조 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 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횟)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 고 있다. • 석전 준비 석전 준비는 석전봉행위원회의에서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다. 일정표가 정해지면 향교에 비치하여 전교와 의전장의가 매일 일의 추진상태를 점 겸한다. 석전 초청장 문안이나 현수막 문안 등도 합천 향교의 특색에 맞 게 준비한다. 석전 준비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66 I 예악의 고장 합선의 제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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