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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공자와 그의 제자들에게 제를 올렸으며 각 지방에서는 향교를 설치해 제례를 올렸다. 향교에서는 공자(孔子 文宣王)를 비롯한 4성(四聖) 10 철(十哲) 72현(七十二賢)을 제사 지냈다. 공자가 선성(先聖)으로 추대되 면서 공자의 기일 (2월 18일)과 탄신일 (8월 27일)에 맞추어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석전을 봉행하게 되었다. 그중 성균관에서 지내는 석전례는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典範)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이다. 이 때문에 석전을 가장 큰 제사라는 의미로 석전대제(釋횟大奈)라고 부르기 도한다. 석전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는 『주례dI . !i'예기』 등 유교 경전에 기 록이 있다. 이들 기록에 의하면 본래 석전은 산천에 베풀기도 하고 흑은 묘사에 베풀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학교에서 올리기도 했으나, 시대를 내 려오면서 학교의 의식만을 뜻하는 것으로 굳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일설에 는 소, 양 등의 고기를 제물로 올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의식을 석전이라 하고, 오직 나물(菜)만 드릴 뿐 일절 음악을 연주하지 않는 의식을 석채 (釋菜)라고도 한다. 또 한자를 다르게 하여 석채(釋뚱)라고도 하는데, 이 이름은 선사에게 채백(솟범 )을 올려 폐백으로 삼았다는 데서 만들어졌 다. 이밖에도 석존 석전(釋횟) 정제 (T奈) 상정제(上T聚) 등의 다양 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주로 ’채(菜)를 놓고(釋) 폐(帶)를 올린다(횟)’를 의미하는 석전이라 일걷는다.3 최초의 석전례는 고구려 소수림왕 2년 (372)에 태학을 설립한 후 봉행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백제는 태학 설립의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오경 3 [네이버 지식백과] 석전 [擇쫓]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TERMS NAVER.C<개!I/ENTRY.NHN?DOCID=574807&CID=46649&CATEGORYID=46649, (2018.1.5.) 2부 향교 I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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