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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설 진설은 이른 아침에 미리 준비되었다. 사당 문을 닫아 놓은 것은 고양 이나 들짐승에 대한 염려 때문이었다. 주자는 제사를 지내기 전에 제수를 항상 정결하게 관리 할 것을 이야기했다. 제를 지내기 전에는 사람들이 먼 저 먹어서는 안 되며 고양이 개 벌레 쥐가 더 럽 히지 못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진설에 올린 고기의 나머지도 모두 보존하고 더 럽 혀서는 안 된 다고 할 만큼 제례 준비에서의 정성을 강조했다.l4 세 분의 신위 앞에 상을 따로 두어 진설한다. 제상 면적이 크지 않아 메 와 갱은 올리지 않고 그에 따라 나물이나 찬도 빠진다. 1열을 보면 왼쪽 부터 대육과 떡이 진설되었으며 2열에는 고위 비위의 잔반이 2개 올려 져있다.3열에는 포와 적이 진설되었으며, 4열에는 문어, 홍합, 좌반 등의 해산물이 진설되었다. 맨 앞줄 5열에는 과일이 진설되어 있다. 얼핏 보았 을 때는 4열로 보이지만 5열의 진설법을 따른다고 했다. 예서에 따르면 시제에서 제물의 분량은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다. 예기 의 왕제 편에서는 상제(喪奈)에 경비가 부족할 때 이것을 포(暴)라 하며 이는 잔패(殘敗)라고 했다. 또, 여유가 있는 것을 호(浩)라 하며, 이는 범 람( 1}L避)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포와 호는 모두 옳지 않은 것으로 여겼 다. 제사의 형식은 각자 상황과 형편에 맞추는 것을 바른 것으로 여겼다.l5 광산 김씨 시제 진설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14 D'家i힘 「쫓禮J r四H휴쫓J ,“務令精燦 未奈之前 꺼令人先食 及薦獨大蟲鼠所펀” 15 『禮記~ , r王制J , “폈쫓}펌不足白暴 有餘白浩 쫓禮年不著 l쓰l年不檢.” 156 I 예악의 고장 합선의 제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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