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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광산 김씨(光山金!\:) 삼한(三韓) 갑족(甲族)의 하나인 광산(光山)김씨는 신라의 왕손 김흥 광(金興光) 이 시 조이 며 , 문정 공파, 문숙공파, 양간공파, 낭장공장, 사온직 장공파 5대 분파로 나쉰다. 20세 (-반) 후손인 퇴촌공(退村公) 휘 열(1짧) 은 그 중 양간공파 판군기 감사공파 관찰사공파 계 열 이 다. 퇴촌공은 태종조에 벼 슬길에 올라 형조도관 좌랑(페團都官佑郞)으로 재직하다가 벼 슬을 버리고 향리에 은거하여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이후 형조참의(升9團參議)에 추증(追/醒)되었다.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손목 리 화곡사(華상洞)는 1960년에 퇴촌공의 업적을 기리고자 세워진 사당 이다. 이곳에는 중세부터 광산 김씨 후손들이 정신적 수양을 해오던 역사 적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었다. 그 오랜 뿌리를 이어가고자 후손들은 퇴촌공을 이곳에 봉행하게 되었다. 1983년 퇴촌공의 묘소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발견된 후 1984 년 이후로 묘제를 그곳에서 지내게 되었다. 화곡사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21세 집의공(執義公)과 22세 도남공(道南公), 23세 우제공(遇 齊公) 3분의 선조의 시제를 봉행하게 되었다. 집의공은 퇴촌공의 둘째 아 들로 휘가 달전이며 사헌부 집의 진충봉공을 지냈다. 도남공은 집의공의 넷째 아들로 휘가 지(演)가 이며 우제공은 도남공의 장남으로 휘가 호문 (好文)이다. 이처럼 화곡사에서는 퇴촌공 이후로 명망과 덕행을 이어나 간 3대의 선조를 기리고 있다. • 분정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손목리에는 화곡사를 비롯하여 침호정(挑湖 1부 제의례 I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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