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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74 국가혁신클러스터, 본격 가동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0월 25일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 회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안 건은 지난 3월 개정된 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14개 시·도가 각 지역의 국가 혁신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시도별 국가혁신클러스터가 지 정되면, 제도·예산 등 범부처 지원 내용을 최대한 집결해 지원한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시도별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지역에 존재하는 핵 심 거점들을 연계해 조성하는 혁신 거점 육성 정책이다. 국가혁신클러스터 가 지정되면 혁신 프로젝트, 기업 투자 유치, 보조금·규제혁신·금융·재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추진된다. 시도별 대표 분야 및 혁신 프로젝트도 선 정됐다. ▲미래차 항공 ▲바이오 헬스 ▲에너지 신산업 ▲ICT 융합으로 나 뉘며, 182개 지역 중핵기업을 선정해 2022년까지 적극 투자를 유치한다. 지역별 나눠주기식 예산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주도해 산업을 육성 할 권한을 부여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또한, 사후 평가를 통해 우수한 지역 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2024년까지 신규 고용 1만 명 이상, 사업화 매출 2.9조 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내용을 바탕으 로 지난 11월 지역별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원 고시했다. 에디터 | 조아라 과기정통부 ‘ICT 표준화 전략맵’ 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CT 표준화 전략맵을 발간했다. 전 략맵은 지난 10월 4일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18(GISC)’에서 공개됐다. 정보통신기술협회(TTA)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해 ITU, JTC1, 3GPP 등 국제 표준화 기구의 표준화 이슈를 분석했다. 이중 집중 대응이 필요한 5G, 인공지능, 블 록체인 등 20개 중점 기술, 255개의 중점 표준화 항목을 발굴·제시했다. 정 보통신기술협회는 지난 2월부터 국내 전문가 390여 명과 집중 회의를 통 해 255개 항목에 대한 표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왔다. 국제 표준화 단계에 따라 5개 영역(▲차세대 공략 ▲선도 경쟁 공략 ▲추격· 협력 공략 ▲지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의 전략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255개 중점 표준화 항목별로 각 표준화 기구의 표준화 현황 및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략맵이 선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 는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표준화 전략맵이 우리나라 가 국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달의 HOT 뉴스 ‘CC-Link IE TSN’ 사양 공개 이더넷 베이스의 산업용 오픈 네트워크 CC-Link IE 보급 활동을 전개하는 CC-Link 협회가 CC-Link IE TSN의 사양 책정을 완료해 발표했다. CC-Link 협회는 업계 최초로 1Gbps 이더넷을 베이스로 한 산업용 오픈 네 트워크인 CC-Link IE를 공개한 이래로 기능과 적용 범위를 확장해 왔다. CC-Link IE TSN은 기존 CC-Link IE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표준 이더넷 규격을 확장한 TSN(Time Sensitive Networking) 기술을 채 용했다. 이를 통해 FA와 IT의 융합을 실현함은 물론 효율적인 프로토콜로 기존 CC-Link IE의 성능·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유연한 IoT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CC-Link IE TSN은 제어 통신의 리얼타임 성을 확보하면서 I P 통 신을 통해 말단기기에서 정보 수집이 가 능하다. SNMP 대응 이더넷의 범용 진단 툴 활용으로 네트워크 진단도 간단해졌다. 또한, 통신 성능의 향상으로 31.25μs 보다도 고속인 모션 제어에 대응 가능 한 프로토콜로 택 타임을 단축시켰다. 무엇보다 전용 통신칩(ASIC 등)부터 범용 이더넷 통신칩,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실장까지 폭넓은 개발 방법에 대 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