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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48 인더스트리 4.0의 핵심 기술이 Digitalization이라고 본 디엠지모리 는 일찍부터 통합 디지털 솔루션 마련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도 IoT가 제조 산업에 주요 논제가 될 것으로 내다본 디엠지모리는 CELOS 애 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Digitalization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한 디엠지모리는 AI에 의한 열 변위 보정이 가능한 ULTRA Thermal Precision를 선보였다. CELOS 애플리케이션의 하나로, 2019년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디 엠지모리 측은 자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NLX 2500SY로 데모 시연 을 진행했다. Ultra Thermal Precision은 환경 온도가 변했을 때 AI가 자동으로 열 변위를 보정해주는 기능이다. 기계의 열 변형이 워크 정밀도를 떨어뜨 리는 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방법은 간단 하다. 먼저 기계의 민감한 위치에 10~20개의 열 센서를 배치하면 AI가 열 변형 보정 기능을 학 습한다. 이후엔 AI가 자동으로 온도 센서의 변화를 판단해 열 변형을 보정하는 방식이다. 센서는 자신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치를 선 택하면 된다. 현재 디엠지모리는 8℃의 온도 변화에 대해 터닝 센터의 가공 오차를 ø5 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억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디엠지모리 ULTRA Thermal Precision 개발 그룹 프로젝트 매니저 나리마츠 코이치로(成松 宏一郎)는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절한 솔루 션으로 연결하는 정도의 정밀도는 확보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디 엠지모리 머시닝센터에도 ULTRA Thermal Precision을 적용할 계 획”이라고 언급했다. 제조업계의 화두는 단연코 연결이다. 기존 공정과 공정의 연결이 낳은 시너지 효과가 제조 현장의 지향점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미쓰비시전기는 적층 가공부터 후처 리까지의 과정을 통합한 일종의 모듈식 금속 가공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0년 출시 예정인 금속 3D 프린터 Next Generation Modular Metal AM이 그것이다. 이번에는 시제품으로 금속 3D 프린터와 자동화 체인 저(Automation changer), 레이저 드릴(Laser Drill)을 연결해 전시했다. Next Generation Modular Metal AM은 DED 방식이 적용됐다. DED 방 식은 고출력 레이저 빔을 금속 표면에 조사해 순간적으로 생성되는 용 융지에 금속 분말을 공급해 적층한다. 기존 부품을 보수하거나 여러 가 지 분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DED 방식과 달리 이 제품은 분 말 대신 일반적인 용접 와이어를 재료로 사용했다. 용접 와이어로 재료 비용을 낮출 뿐 아니라 분말 사용으로 인한 시간까지 줄였다. 또한, 도트 형성(Dot Forming) 기술도 적용됐다. 도트 형성 기술은 레 이저 파워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증착 지점에서 차폐를 제어하는 게 중 요한데,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면 부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DED 방식에 CNC 및 CAM 기술을 결합했다. CAM으로 도 트 형성 경로를 지정하면 레이저를 그곳에 집중해 열이 물체 주위로 퍼 지는 것을 방지했다. 연속 성형기술보다 형상 정확도가 60% 이상 높아 타사 3D 프린터보다 더 정밀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소량의 영역에 만 레이저와 열을 가하여 산화 위험도도 20% 이상 감소시켰다. 적층 제조 시스템 프로젝트팀 부제너럴 매니저 하시모토 타카시( 橋本 隆)는 “Next Generation Modular Metal AM은 항공, 자동차 부품을 적 층 가공해 부품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듈식 가공 솔루션이기에 고 객이 원하는 공정대로 연결된 장비를 변형한 뒤 조립이 가능하다”고 덧 붙였다. 열 변위 보정하는 AI의 등장 - 디엠지모리(DMG MORI) 모듈식 금속 가공 솔루션의 시대 – 미쓰비시전기(MITUBISHI ELECTRIC) 적층 제조 시스템 프로젝트팀 부제너럴 매니저 하시모토 타카시(橋本 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