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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大原寺) 대원사는 해인사의 말사로서 신라 진흥왕 무진 서기 548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나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초창 때에는 평원사라 불리었고 이후 숙종 을축년에 증암 운권선사가 대원암이라 개칭했으며 그 후 고종 경인년에 구봉 혜흔선사가 지금의 대원사라 개칭했다. 창건 이후 세 번의 화재와 재건이 거듭되었는데, 여순 사건때에 또 한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의 대원사는 1959년 김 법일 스님에 의해 재건되었다. 신라 자장율사가 세운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구층석탑과 대웅전, 사리전 등을 갖추었고 현재는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