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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추모제를 통하여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그 희생이 결코 헛 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밑거름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잘못된 역사와 과거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인권과 민 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반드시 올바른 과거사, 명확한 진실을 밝혀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저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사건 등 과거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본법안⌟이 하루빨리 처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뜻하지 않게 생사를 달리 하신 원혼들의 명복을 빕 니다. 끝으로, 올해로 26회째 합동위령제를 봉행하며 이 땅에 같은 비 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뜻을 펼치시는 (사)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 정근욱 회장님을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위로 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10. 30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