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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탄3용사 고 안영권하사 전공기념비 1952년 10월 12일 오전 8시 탈환명령을 받은 국군은 「죽어도 이고지에서 죽고 살아도 이고지에서 살자」하는 비장한 각오로 진경을 개시한 백마고자(395고지) 전투는 6.25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로 기록되며 서로 고지를 차지하기를 24번이나 주인이 바뀌는 가운데 국군과 중공군은 엄청남 물적 인적피해를 내었으며 국군은 필사적인 전투를 벌여 고지를 탈환하였다. 육군 3용사의 한사람인 고 안영권 하사는 우리고장 김제시 금산면 용화리 출신으로 1950년 6.25한국전쟁 당시 군에 입대 제9사단 30연대 1대대 3소대원이었다. 우리나라 육군전사가 증언하듯이 피맺힌 동족상잔의 전란 중 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중부전선의 백마고자 전투에 참전 1952년 10월 12일 그 고지의 최후의 탈환 작전에서 소대장 강승우 소위, 오규봉하사와 함께 결사대에 자원, TNT 수류탄 박격포탄을 몸에 묶고 적의 토치카에 뛰어들어 장렬히 자폭함으로써 막혔던 아군의 작전 혈로를 뚫어 위기일발의 백척간두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한 주인공이다. 정부에서는 이들 3용사를 삼군신(三軍神)이라 명명하였고 초등학교 교과서 바른생활에 「백마고지의 휘날리는 태극기」라는 제목의 글로 애국애족의 충혼의 귀감이 된 이들의 무훈을 기리며 민족혼을 길이 일깨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