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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 1910년대  독립운동 103 1편 정치 [사진7] 류인식의 í��대동사�� 2. 민족교육을 위한 역사서의 편찬 국권을 상실하고 난 이후 국 사를 연구하고 저술하는 그 자 체가 독립운동이었다. 아는 일 제의 식민사관에 항거하고 민 족정신을 가다듬게 만드는 길이 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장 선 대표적인 인물이 신채호‧황의돈 ‧박은식‧계봉우‧이상룡‧김교헌 ‧장도빈 등이었다. 이들은 대부 분 해외로 망명하여 민족의 역사 를 서술하였다. 국내에서는 일제 가 이를 봉쇄하였기 때문이다.14) 1910년대에 해외에서 저술된 한국사로는 신채호가 만주의 동 창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했다고 전하는 ��조선사朝鮮史��, 이상룡의 ��대동역사大東歷史��, 김교헌의 ��신단민사神壇民史�� 및 ��단군실기檀君實記��, 그리고 박은식이 상해에서 출간한 ��한국통사韓國痛史��가 있다. 이것 은 모두 민족교육을 위해 ‘독립운동’ 차원에서 만들어진 책이었다. 14) 심상훈, 「1910년대 안동지역의 교육구국운동」, ��안동사학��4, 안동사학 회, 1999, 100-108쪽(이하 ‘민족교육을 위한 역사서의 편찬’과 관련한 내용은 본 논문에 근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