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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 국권회복운동 77 1편 정치 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의 독립운동사에서 두드러진 활동 을 전개하였다. 3. 교남교육회와 사립학교 설립운동 전국적으로 학회와 교육단체의 활동이 활발하였다. 학회운동은 1904년 9월 국민교육회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어 1906년 10월경에 서우학회‧한북흥학회 등이 조직되면서 본격화하였다. 1907년부터 이듬해까지 호남학회‧호서학회‧기호흥학회가 설립되고, 서우학 회와 한북흥학회가 서북학회로 통합되었다. 또 1908년 2월에 관 동학회‧교남학회‧대동학회 등이 차례로 조직되고, 또한 여자교 육회도 설립되었다. 각 학회는 직접 사립학교를 세우거나, 사립학 교의 교육을 지도하고 교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였다. 또 교과서 를 작성하여 배포하고 초등교육의 확대를 위해 의무교육의 실시 를 건의하는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활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중앙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역할은 교남교육회가 맡았다. 1908년 3월 15일 재경 영남인사들이 서울 보광학교普光學校에서 교 남교육회 嶠南敎育會를 조직하였다. 이들은 사범학교를 설립하여 교원 을 양성하고, 지회를 만들어 군 단위로 학교를 세우는 데 목표를 두 었다. 또 회보와 기타 필요한 서적을 발간하기로 하였다.51) 1909년 음 력 정월 안동에도 지회가 설립되었다. 안동군 지회의 설립은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안동은 문벌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