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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620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또한 안동다목적댐은 홍수방지와 함께 상당한 양의 전력공급기 능도 하고 있다. 낙동강유역의 연평균 홍수 피해액 규모가 약 6,307 백만원(1916년~1971년간 평균, 1975년 가격기준)에 달하는 데, 댐건설로 피해액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어서 낙동강유역주민들 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뿐만 아니라 90 천㎾의 발전시설을 함으로써 연간 89GWh의 전력을 생산하여 경 상북도 북부지역에 공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인 효과 뒤에는 댐건설로 인한 부정적 효 과도 발견된다. 즉 넓은 토지가 수용되고 수많은 이주민을 발생 시켰다. 댐건설로 인한 수몰면적은 51.5㎢에 달하였으며, 이주민 수는 3,134세대 20,664명에 달하였다. 이는 1976년 안동군 인구 의 12.5%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댐건설은 댐주변지역의 주민 들에게는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안개나 낮은 수온으로 인한 냉 해 등으로 농작물의 생육과 수확에도 많은 지장을 주었으며, 주 민건강에도 상당히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17) 이러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하여 1990년대부터 댐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이 이루어졌으나 그 혜택이 충분하지 못하여 많은 민원을 야기시켰다. 17) 손진상‧이희재, 「댐건설로 인한 주변지역의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조사와 댐정비사업 등 지원방안 연구」, 한국댐학회, 2003, 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