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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614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은 평가항목 중 기본 평가항목에는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고, 세 부 평가항목에만 가중치를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이는 평 가기준에서 기본평가항목인 성장성이나 균형성 등이 항목간의 중 요도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평가항목 을 사실상 동일하게 취급함으로써 가중치 부여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우리지역 토론자들은 두 가지 점을 강력하게 지적하여 기본 평 가항목에도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결정을 추진위원장이 공 청회석상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하도록 하였으며, 당시 김광림 국 회의원은 추진위원장에게 도청이전특별법의 취지를 살려 균형성 을 1순위로 해야 함을 촉구함으로서 균형성이 1순위로 변경하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의 핵심적인 역할은, 평가단에 참여하여 공 정하고 투명한 평가결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하여 안동‧예천지역 이 신도청소재지 1순위로 만드는 데 있었다. 평가단구성은 경상 북도 23개 시군에서 추천한 23명과 도청이전추진위원회에서 지 역연고가 없는 전문가 60명으로 총 83명으로 구성되었다. 당시 안동시에서는 남치호 교수를, 예천군에서는 권기창 교수를 지역을 대표하는 평가위원으로 위촉하였다. 이들은 2008년 6월 4 일에서 8일까지 4박 5일 동안 외부와 격리된 장소에서 합숙하면서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합숙기간 중에는 외부와의 소통이 금지되었으며, 도청이전추진위원회가 제공하는 평가지침, 후보지 역에 대한 평가자료와 현장 확인을 근거로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