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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 지방자치  실시  이후  안동의  행정 603 2편 행정 도청이전 최적후보지가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의근 경북지사는 재임 3기 동안 추진을 보류하는 바람에 도청이전문제 는 장시간 논의과정에서 중단되고 말았다. (2) 제2기(2006년 7월~2009년 7월 현재)  도청유치운동과정에서 시민단체의 역할 제2기 도청유치과정은 제1기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속에서 추진되었다. 제1기 도청유치가 지역간에 과열유치경쟁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자, 이러한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추진주체를 도의회에서 도집행부 중심으로 변경하고, 충남도청이전 결정과정 을 면밀히 분석하여 상당부분 벤치마킹하였다. 제1기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도청이전에 대한 정책결정조직 을 도의회 중심에서 도지사 중심으로 추진한 점, 도의회 도청이전 특위 중심에서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추진한 점, 동명기 술공단의 용역평가결과에 의한 후보지결정방식에서 84명의 평가 단을 구성하여 후보지를 최종 결정한 점, 조례를 통한 과열유치방 지를 위한 감점부여 방안의 도입과 각 자치단체장들로 하여금 도 청이전조례를 준수하여 공정한 게임을 하겠다는 자치단체장들의 동의협정서를 체결한 점 등이다. 이러한 환경변화로 각 지역의 유치경쟁은 제1기에 비해 수면 하 에서 비교적 조용히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나 지방정 부의 공개적인 과열경쟁은 자재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