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2page

Ⅰ정치‧행정Ⅰ 536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 찰방을 두었다. 찰방이 주재하는 역을 찰방역이라 하였는데 찰방이 관내의 소속 역을 통할했다. 안동지 역의 역을 살펴보면 예안과 연결되는 길목에 위치하면서 찰방이 주재한 안기도의 중심역인 안기역, 청송과 연결되는 길에는 금소 역과 송제역, 의성을 잇는 길에는 운산역, 예천을 잇는 길에 안교 역, 영천(현재 영주)을 잇는 길에 옹천역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안동에서 예천을 거쳐 영천군과 연결되는 길에 감천현의 유동역 이 자리 잡고 있었다. 옹천역은 부의 북쪽으로 35리에 있었으며 북으로 영천의 평은역과 30리 거리이고 동북으로는 봉화의 도 심역과 50리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었다. 8) 서후면 서후면은 처음에는 삼한三韓에 속했고 삼국시대에는 신라에 속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안동의 옛 이름인 길주吉州에 속하였다. 원 래 안동부安東府의 서쪽에 있어 부서면府西面이라 하였다. 영가지에 는 부의 서쪽 마을로 용산龍山‧상계곡上桂谷‧장가長嘉‧하계곡下桂谷‧ 회곡檜谷‧수동水東‧상단지上丹地‧하단지下丹地‧호골암虎骨巖‧소야所野‧ 금지金地‧원동院洞‧지북旨北‧대도솔大兜率, 창풍昌豐‧성곡城谷‧속지束知 ‧칠전漆田‧추동楸洞‧유점鍮店‧고태장古胎藏‧가야곡佳野谷‧저전苧田‧차 산次山‧우두산牛頭山‧이송천二松川‧양재陽才‧거진巨津‧상두곡上杜谷‧하 두곡下杜谷, 율리栗里 등 31개 촌을 관할하였다. 그 후 숙종 때에 서 선면西先面과 서후면으로 분리되어 용산‧상계곡‧장가‧하계곡‧회 곡 ‧수동‧상단지‧하단지‧호골암의 9개 촌은 서선면에, 나머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