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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54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사진4]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태봉 - 대구에서 충주로 연결되는 병참선상에 놓인 곳이었고, 때문에 일본군 수비대가 주둔했다. 이곳 태봉마을은 수해를 입어 마을이 모두 북쪽 언덕기슭으로 이동했다. 3월 26일에 예천 산양에서 안동권 6개 의진과 호좌의진 등 7개 의진의 연합이 이루어졌다. 연합의진에 참여한 안동의진은 중군 장 권재호權載昊(文八)가 거느린 250여 명이었다. 선성의진의 지휘 는 중군 김도현이 맡았다. 연합의진은 눈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 고 밤을 이용하여 예천군 용궁으로 향했다. 연합의진이 용궁을 거 쳐 산양에 진을 친 때가 3월 28일(음 2.15)이었다. 이때 합세한 의진은 안동의병을 비롯하여 봉화‧선성(예안)‧영천(영주)‧순흥‧ 풍기‧호좌의진 등 7읍의 의병이었다. 연합의진과 일본군과의 전투는 3월 28일 밤과 이튿날에 걸쳐 펼쳐졌다. 하지만 2천명이나 되는 의병이지만 훈련이 없던 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