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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494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미군정하에서의 지방행정의 기구개편은 여러 차례 있었다. 일제 치하에서 지방경찰이 장악해 온 위생사무를 분리시켜 도에 보건 위생국과 부‧군에 위생과를 설치하여 관장하도록 하였다. 또한 종래 역시 경찰이 장악하였던 출판‧영화 사무를 도 내무국에 공 보과를 설치하여 관장하도록 하였다.5) 부‧군 행정기구로는 부산부는 총무실‧내무국‧산업공영국‧보건 위생국을 두고 그 밑에 12과를 두었고, 대구부는 총무‧학무‧재무 ‧토목‧후생‧농상‧공영‧보건 등 8개 과를 두었다. 그리고 각 군과 울릉도에는 내무‧산업‧보건후생의 3과를 두었다. 이러한 지방행정의 기구개편 이외에 미군정기에는 중앙의 특별 지방행정관서가 많이 증설되었다. 경찰청을 비롯하여 사세청司稅 廳 , 농회農會, 농사교도국農事敎導局, 토지행정청, 식량사무소, 귀속사무 처 歸屬事務處, 전매국, 철도사무소, 국도사업소國道事業所, 우편국, 세관 등이 그것이다. 안동의 경우 미군정시기의 행정구역에는 과거 일제시대와 큰 변 화는 없었다. 1947년 4월 1일 외식동명의 변경령에 의하여, 본정 1정목은 동문동으로, 2정목은 동부동으로, 3정목은 삼산동으로, 4 정목은 서부동으로, 2정목은 천리동으로, 3정목은 안흥동으로, 4정 목은 옥야동으로, 5정목은 상북동으로, 6정목은 태화동으로, 남문정 5) 경상북도도청, í��경상도 700년사��, 2003, 26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