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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450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종시대에 이미 그 같은 체제가 확립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5) 이 처럼 많은 지역을 다스리고 있던 안동은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모 두 면리제 하에 편입되었으며 경주와는 달리 조선후기에도 그 관할 구역을 거의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하였다. 안동부의 면리체계는 í��영가지��가 처음 편찬될 당시인 17세기 초 의 체계를 근간으로 하여 다소의 변화과정이 있었으나, 영조 대에 는 이미 그 골격이 완전히 갖추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다 그 것은 ��경상도읍지��가 작성되는 19세기까지 유지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결국 안동부의 행정체계도 17‧18세기에 걸쳐 전국 적인 추세대로 수령��면��리의 상하관계로 면리제가 확립되었음 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안동부의 내‧외 지역을 비롯해 속 현‧부곡이 그 규모에 따라 분할 또는 통합되어 면이라는 명칭으 로 통일되고 그에 소속된 자연촌도 촌村‧곡谷에서 리�� 또는 동洞으 로 변경되기에 이르렀다.6) 면리제의 확립에 따라 안동부의 직할지역은 부내‧외 6개 구획 에서 모두 9개면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으며, 모두 141개에 이르는 촌이 100개의 동리로 조정되었다. 나아가 10개의 속현‧부곡지역 도 16개의 면으로 나누어지면서 238개의 촌이 131개의 동리로 축 5) 앞의 글, 266-267쪽. 6) 이수건, ��조선시대 지방행정사��, 민음사, 1989, 1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