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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 안동  근현대  행정사의  의미와  시대구분 441 2편 행정 역은 미래가 없는 집단이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성찰이란 보다나 은 미래를 위하여 자신을 꼼꼼히 점검하고,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 며 강점과 기회를 이용하고, 약점을 제거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 을 강구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자답해 보는 이성적 사유 과정이다. 둘째, 안동 근현대사는 안동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 해 준다. 안동의 정체성은 오늘을 사는 안동인들의 삶 속만을 들 여다보아서는 그 전모를 파악할 수 없다. 안동역사의 심층에 들 어가서 우리 선인들의 사상 속에 용해되어 흐르는 고유한 DNA와 암호코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DNA와 암호코드는 평 상시 보다는 국난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보 다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셋째, 안동 근현대사는 경북수도로서 새 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서 앞으로 새 천년의 역사가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안동은 한국 고 유의 정신문화의 뿌리이고 본류이며, 이러한 정신문화를 계승‧발 전시킬 책임 또한 일차적으로는 우리 안동인들에게 주어져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안동인들의 역사적 책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안동선인들의 지혜와 경험들을 오늘 의 시점에서 성찰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해답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