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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장 민주화  이후의  안동의  정치 411 1편 정치 [사진1] 김영균 열사 기념비(안동대학교 내 소재) 을만큼 그는 사회문제에 대해 열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는 1990년 안동대학교 민속학과에 입학하였고 1학년 시절 과 학 생회 산하에 ‘민속문화연구회’를 결성하여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후 전국 규모의 조국통일 범민족대회 통일 선봉대로 참가하였 고 학생운동을 이어나갔다. 2학년이던 1991년에는 안동대학교의 교지 ‘솔뫼’ 편집위원회 사업부장을 지냈으며 5월 1일 ‘고 강경대 열사 추모 및 고안통치 분쇄를 위한 범안동대인 결의대회’ 도중 “공안통치 분쇄, 노태우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하였다. 경북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5월 2일 운명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경원대학교 천세용이 분신 후 사망함으로써 정국은 극도의 긴 장 상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