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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384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주의를 강화시켜주는 역설적 효과를 갖고 있었다. 안동의 경우 항일투쟁기에 사회주의운동가를 대거 배출했던 전통이 있었는 데, 민주화 이후 그러한 경향이 부활한 것이다. 둘째, 여전히 안동정치에서는 전통적 요소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선거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 며, 1991년부터 시작된 지방자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된다. 이와 같은 전통적 정치의식의 지속성과 아울러, 앞서도 지적했듯 중앙집중, 중앙주도의 정치 구도가 변치 않고 있다는 점, 지방의 공동화와 수도권 집중의 가속화 등 여러 사회 환경 요인들은 안동 지역 수준의 민주주의, 그리고 지방자치가 순조롭게 정착하는 데 유리한 조건은 아니었을 것이다. 2절 민주화시대의 선거 1. 민주화 이후 역대 대선과 총선3) 안동지역에서 비록 ‘문중 변수’가 변치 않는 상수로 작용하기는 했으나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 시기를 놓고 본다면 권위주의정 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http://www.nec.go.kr/sinfo/index.html. 2009년 10 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