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page

Ⅰ정치‧행정Ⅰ 40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이러한 소임은 지역과 문중별로 유생의 많고 적음과 문중의 대 소에 따라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 관례였다. 따라서 상경봉소와 는 관계없이 등재되기도 하였지만, 이들 대부분은 영남에서 상경 한 소유거나 서울에 머물던 유생들로 실제 복합에 참여한 인사라 고 할 수 있다. [사진10] 이만손의 영남만인소 (1881년,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만인소는 대부분 백여 명 이상의 소유들이 수 개월간 상경 복합하 는 형태로 진행된다. 따라서 여기에 드는 비용은 막대한 것이었다. 소유의 노자와 소청의 공공경비는 각 읍에 분배하거나 각읍 경 내의 서원‧향교‧서당 등과 각 문내門內에 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