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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 제1공화국과  4‧19혁명 323 1편 정치 [사진8] 추도식(《동아일보》  1960년 5월 14일자) 생들과 시민들이 안동역 앞 광장에서 시작하여 자유당 국회의원인 김익기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내 중심가까지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지지의 뜻을 보내거나 시위 대열에 합류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참여자는 1만여 명에 이르렀다. 시민과 학생들은 저녁 에 자유당 갑‧을구의 위원장인 김익기와 김준규의 집을 불태우고 해산하였다. 다음날에는 풍산면에서 시위가 일어났다.31) 안동에서는 이승만 대통령 이 하야한 후 4 ‧19혁명으로 희생된 사람을 추모하는 활동 이 활발하게 전 개되었다. 5월 4일 안동 읍내 중‧고등학생들 은 농림학교에서 4‧19혁명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합동 추모식을 31) 「金翼基 議員 집 燒却, 27일 안동데모」, 《동아일보》 1960년 4월 28일자; 「각 지방서 데모, 안동」, 《대구매일신문》 1960년 4월 28일자; 「各地서 데모, 안동」, 《대구매일신문》 1960년 4월 29일자; 「지방 일부 아직 산발 데모」, 《대구일보》 1960년 4월 29일자.